먼저 지수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국내 증시는 정체된 수급 상황과 기관의 소극적인 투자패턴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해외 증시와의 디커플링과 극심한 종목 차별화 장세가 일반 투자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상황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차트나 HTS상의 지표로 시장을 분석하기는 어렵다. 불과 5년 전까지는 이러한 분석 도구들이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어느 정도 책임져 주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도구들로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한계가 있다.

종목에 대해 언급하면 현재 국내 시장은 거시적인 관점으로 볼 때 후발주인 조선, 철강, 화학, 증권,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우량주 매수를 기다려야 한다. 투자자들은 최근 삼성 그룹주들의 강한 움직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사후 준비 과정에서 삼성 그룹주들은 재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흐름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삼성 그룹주 중에서는 삼성증권(016360)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후발주 중에서 가장 기대수익이 큰 증권 업종이면서 최근 구조조정 이후 횡보가 기대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의 움직임이 불안하다고 해서 모든 요소를 불안하게 볼 필요는 없다. 위로도 아래로도 강하게 움직이지 않는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불안한 것은 당연하지만, 삼성증권과 같은 종목은 차분히 분할 매수해도 좋은 구간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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