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주민 생활지원, 불교문화 통해 한국과 문화교류

[평택시민신문 조호기 기자]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복지타운 건립 기공식이 지난 4일 오후 2시 팽성읍 석근리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스리랑카 티샤 위제라트네 대사, 월주산사 공운스님, 열린선원 법현 스님, 대구 능화사, 울산 대원사 스님과 신도, 새누리당 양동석 평택을당협위원장, 김숭호 시의원 및 스리랑카 스님과 이주 노동자 및 유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회 후 축하점등식, 축가, 건립진행 설명, 인사말과 축사, 축복경 읽기 순으로 진행됐다.

스리랑카 대사관 관계자는 “그 동안 여러 건립 노력이 있었지만 대부분 임대 형식이었는데 땅을 구입해 기공식을 하는 곳은 평택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마하위하라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모금을 진행중인 담마프렌즈 캠페인 대표 담마끼띠 스님은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타국서 다양한 어려움 속에 일하고 공부하는 3만여명의 스리랑카 인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리랑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에게는 초기 불교를 배우고 스리랑카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하위하라 센터에서는 △스리랑카 결혼 이주민과 노동 이주민을 위한 불교 법회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다문화 가정 커뮤니티 지원 등이 진행된다.

담마프렌즈는 마하위하라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금계좌 국민은행 668801-01-600475 담마프렌즈(VIHARAYA), 010-6593-0106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