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민·관협력 복지모델 필요해요”

▲ 지난 11일 ‘복지연구제안공모’ 시상식에서 노승희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웃에 대한 관심 부족이 가장 큰 문제

평택 기부문화 더 활성화 되었으면

[평택시민신문 조호기 기자] “복지사업 예산이 증가하고 사업도 많은데 국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낮고 사각지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발생하는 등 공공복지지원만으로는 어려워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좀 더 체계적으로 구성해보자는 취지로 제안공모를 하게 되었다” 노승희씨가 평택복지재단 복지연구제안공모에 참가한 이유이다.

노승희씨는 공모를 통해 복지가 본인의 신고에 의해 이루어지고 설사 신고를 해도 법적 제도적 문제로 잘 안 이루어지는 등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언급하면서 사회복지의 지방화시대에 지역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지역보호체계 운영을 위한 평택시 민관협력 복지 모델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로 인해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원스톱 통합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공동체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 언급했다.

“공공예산만으로는 제도적 문제로 인해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민간자원이 발굴되면 좀 더 유연하게 지원이 가능하다”며“현재도 물론 공공 민간협력관계가 구성되어 있지만 하나로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노씨는 말한다.

복지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이웃에 대한 관심부족

하지만 복지사각지대의 가장 큰 원인은 이웃에 대한 관심부족이라는 노씨는 다른 시에 비해 평택시가 기부문화 활성화가 다소 부족한 것 같다고 언급한다. 차후 민간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복지시스템을 만들고 기존의 발굴 지원체계와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을 다양화 활성화하는데 조그만 역할을 하고 싶다는 노씨는 지원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을 발견하면 031-8024-3005 나 국번없이 129 보건복지부 콜센타로 연락주기를 바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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