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평택에서 제일 잘 나가~

평택호 제일 자전거 도로 잘돼 있어

자전거 문화 더 활성화되었으면

▲ 이강우 사장은 평택은 자전거타기에 매우 좋은 도시라 말한다

[평택시민신문 조호기 기자] 어릴 적 선생님한테 배추장사를 하더라도 나라에서 제일가는 배추장사가 되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강우 대표는 평택에서 최고의 자전거판매상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40여년 동안 자전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76년 6월 16일 현재위치에서 자전거판매상을 개업, 지금까지 여러 브랜드를 거쳐 지금은 코렉스자전거 평택대리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고치는데 소질이 있던 이씨는 이웃의 고장 난 기계를 고쳐주면서 유독 손재주를 인정받아 자연스럽게 자전거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평택시는 전체지역이 평평해 자전거 타기에는 매우 좋은 여건이라고 말하는 이씨는 다른 지역보다 자전거 문화가 발달이 안돼 있는 것이 아쉽다고한다.

“평택호, 안성대림동산, 안성 고삼저수지, 안성청룡저수지, 안성 미리내성지, 양감면 고잔성가든 등은 정말 풍경이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입니다. 특히 전국완주를 해보고 많은 자전거도로를 달려봤지만 통복천에서 군문교, 팽성대교, 평택호에 이르는 30km길은 전국에서 최고의 자전거 도로라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런 아름다운 환경을 잘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씨는 회원 60여명으로 구성된 굴렁쇠MTB 동호회를 결성하기도 했고 재작년 회원20여명과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를 6일간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푸른평택21 회원으로 1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자전거 무상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씨는 평택시청에서 99년도부터 운영한 자전거교실에서 교육과 무료수리등도 진행하고 있다. 셋째주 토요일 2~4시에 시청분수대를 방문하면 이씨를 만날 수 있는데 40여년 경력의 자전거 달인으로부터 무료수리를 받아 보는 것도 평택시민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비전1동위원회 위원으로 표창장, 푸른평택21 모범위원상등 군수와 시장으로부터 많은 표창장도 받은 이씨는 자전거 탈 때 헬멧과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자전거용 의복을 갖출 것과 더불어 평택 시청에서 4월부터 진행하는 '2014년도 자전거 교실'에 많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자전거 교실은 오는 4월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월2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시청 앞 분수광장과 이충 분수공원에서 각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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