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관광특구에 속해 있는 지산동은 부락산의 줄기와 일부가 접해 있으며 주로 원주민이 거주하는 단독주택과 외지인구가 많이 유입된 아파트 지역의 성향이 서로 맞물려 생활하는 지역으로 서로 인구수는 비슷하나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사업추진이나, 관심, 희망사항 등에 주민들의 왕래가 별로 없는 지역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인구 1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지산동의 시의원 예상출마자는 모두 3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직의 이병주의원이 다시 시의원으로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의 시의원이 탄생될 지역이기도 하고 평택시에서 시의원 후보로 유일하게 여성후보가 도전하는 지역이다.

◆박옥란(53)씨

여성시의원으로 처음 도전하는 박옥란(53세)씨는 25년간 지역에서 여성단체봉사, 자원봉사를 해온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박후보예상자는 지자체 10년이 넘어도 여성시의원이 없는 점에 통탄하고 낙후된 여성복지를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이번 출마를 시도한다.
강원도 원주시 출생으로 70년 결혼과 함께 7남매의 맏며느리로 송탄에서 30년을 넘게 살면서 경부선 철길쪽 도로에 아직도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심각한 도로문제를 해결하고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영유아 탁아시설,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센터, 지산초교 체육관 건립 등을 위해 일하며 좋은 일을 베풀면서 살겠다는 의지를 갖고있다. 송탄시새마을부녀회장과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를 역임했고 현재 평택시자원봉사대장, 아름답고푸른평택21 부위원장, 한나라당갑지구당 부위원장직에 있으며 국민훈장협동상과 경기도지사 효부상을 수상한바 있다.

◆배부식(43)씨

이에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하는 배부식(43세)씨는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후보예상자. 정치학을 전공한 만큼, 기초의원이 가야될 방향이나 해야할 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들고 있다. 정치봉사를 해야한다는 배씨는 사상과 이념이 제대로 심어져 있어야 현재 무보수직인 시의원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것. 청년기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으며 10년전 송탄으로 이주해 현재 OK화물대표로 운수업을 하면서 정치로 입문할 것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배부식후보예정자는 민생치안에 관심이 많다. 지산동 파라다이스 공원이었던 지역이 우범화 되어가는 것을 우려, 방지책을 고민하고 있다. 지산동에서 이루어지는 동행사나 활동 등이 일반주택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것을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 마련도 기획중이다. 지산초교체육진흥회장, 파라다이스 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송탄미주1차아파트동대표회장, 지산동 방위협의회장직에 있다.

◆유태치(45)씨

또다른 후보예상자는 91년도 송탄청년회의소 회장직을 역임한 유태치(45세)후보예상자. 유씨는 신장동에서 태어나 송북초교, 효명중·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토박이다. 지역에서 가구점과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고 20여년전 청년회의소에 가입해 장학사업을 비롯한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청년회의소 경기지구 회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송탄의 위상을 높혔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희생의 정신과 강한 추진력을 들면서 업무추진비공개 조례 제정, 뇌물없는 평택시, 깨끗한 시의원상을 정립하고 가족단위 쉼터 조성, 도시가스 조기공급 열린 민원실 운영 등에 주력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부지런한 주민의 머슴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송탄청년회의소 회장, 효명종고 보통과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지산동 조기축구회 고문, 효명중·종합고등학교총동문회 부회장, 지산동새천년민주당 협의회장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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