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탄탄한 인맥 자랑…도시계획 변겅 새 상권창출 기치 ◆권영화-공장 전자상가 유치, 도·농 문화생활 수평화 큰 관심

원평동 선거구에는 현역 최종석(47) 의원과 원평동통·리장협의회 총무인 권영화(43)씨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평택의 발상지이면서도 평택 중심가와 연결되는 교통망의 부족 등으로 개발이 더뎠던 원평동은 주거개선사업과 군문주공아파트의 등장으로 나날이 다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다. 최종석 의원의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 원평동에서 권영화씨가 어느 정도 선전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석(47)씨
지난 98년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바 있는 최종석 현 의원은 탄탄한 인맥과 지역기반이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선임에도 시의회 의장에 도전한 바 있는 최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원평동을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재출마한다고 밝혔다. 4년전에 비해 주거환경은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도시 기반시설과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신평동 등 시내권과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 상권형성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작업 등 현안이 많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최의원은 지방의회 의원의 권한이 너무 미약해 시정을 견제하는데 한계가 많음을 절감했다며, 재선되면 지방자치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문건설 이사를 맡고 있는 최의원은 성동초등학교,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택시유도협회 부회장, 평택JC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택시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권영화(43)씨

이에 맞서는 권영화씨는 통장을 9년째 맡아 오면서 원평동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역현안을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원평동이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무투표 선거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지역개발에 앞장서고 도시와 농촌의 문화적인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영화씨는 원평동에 공장, 전자상가나 도매상가 등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긴급한 현안이라고 보며 시내와 연결되는 도로망 건설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의원은 지역 문제점을 시와 상의하며 연구 검토 속에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당선된다면 지역 균형개발과 농촌·오지 지역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초등학교와 평택중학교, 수원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씨는 평택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평택초등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평택시 문화원 이사, 원평동청소년지도위원장, 원평동체육회 이사, 평택시통·리장협의회 정책실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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