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어머니합창단 정기연주회

한 가정의 어머니로, 아내로 며느리로 때론 직장인으로 활동하면서 노래가 좋아 화음을 맞춰온 우리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평택시 어머니합창단(단장 차은영)이 지난 4일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거룩하신 영광의 이름', '함께 갑시다' 등의 성가곡과 '푸른 열매',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의 한국곡, '부기우기 춤을 춰요', 'Top of The World' 등의 흥겨운 노래를 선사한 어머니합창단은 난파음악제에서 은상,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변우식, 플룻 오경열, 오보에 김대건시가 찬조출연을 하였으며 대우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을 역임한 김귀철씨가 지휘를 맡아 객석과 하나가 되는 흥겹고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했다.
이에 차은영 단장은 "우리 자녀들에게 엄마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심는 대로 거두는 것처럼 더 많은 노력으로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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