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땀 속에서 확인하는 우정과 화합

15개의 기수가 함께하는 ‘제9회 송탄기수연합회 합동 가족체육대회’가 13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개최, 회원들이 단합하고 체력을 다지며 가족과 함께 하는 장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항 국회의원, 원유철 정무부지사, 송기철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회원,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민축제 장으로 진행됐다.

각 기수별로 다양한 모습과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입장식을 시작으로 공정하고 규칙적인 경기를 치르겠다는 선수 선서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로 들어갔다.

축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계주 등 기수별 경기에서 회원들은 순간의 찰라를 놓칠세라 신중을 기하며 경기에 임했으며 흘러내리는 땀 속에서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확인하고 약속했다.

경기를 모두 마친 회원들은 중앙무대앞에 모여 주관기수인 65 친우회에서 준비한 서정동 늘푸른체육관의 어린이 줄넘기 시범팀들의 줄넘기 묘기, 치어리더 시범, 4인조 밴드, 각설이 타령 등 갖가지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동화하면서 열화와 같은 박수, 환호를 던지며  함께 즐거워했다.

또한 각 기수별로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내가 최고야!’를 방불케 했으며 각 기수 회원들의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기다렸던 경품행사에서는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으며 당선자들에게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DVD, 환경스팀기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69 프렌즈(회장 김원기), 2위 67 향우회(김인만), 3위 58회(최승건), 응원상 대동 68회(김지수)에게 수여됐다.

제10회 합동체육대회는 내년 5월 67향우회(회장 김인만) 주관으로 준비된다.

이병철 대회장(65친우회장)은 “선후배, 동기간의 우정을 다지고 상부상조해 화합의 장, 단합의 장이 되는 시민축제가 되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평재 송탄기수연합회장은 “각 기수회장응 위시해 매사에 상호협동단결과 전력 투혼해 조직의 번영과 회원들의 평안을 굳건히 유지해 온 연합회는 지역사회의 위상”이라면서 지역을 지키는 연합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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