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ㆍ군 1만1천명 출전, 수원시에서 3일간 열전 평택시선수단 595명 파견…복싱ㆍ볼링ㆍ역도 입상 기대

▲ 제53회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 수원 화성 서장대에서 성화 채화식에서 수원대 무용단으로 구성된 칠선녀가 고천무를 춘 뒤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1200만 경기도민의 영원한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 3일간의 경기에 돌입한다.

‘수원의 힘 하나로! 희망경기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도민체전은 31개 시ㆍ군 1만1천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축구 등 19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사격 등 총20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게 된다.

▲ 제53회 경기도 체육대회 공식 마스코트‘수롱이’
이번 체전은 인구 비례에 따라 1ㆍ2부로 나눠 종합시상제로 치러지는데 평택시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등 인구규모가 큰 16개 도시가 각축을 벌이는 1부리그에 속해 있다.

595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킨 평택시는 볼링과 복싱, 역도, 포환던지기 등에서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훈련일정을 조절하며 이 대회를 입상을 겨냥해 왔다.

지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볼링은 지난달 대통령기 대회 2인조에서 우승한 박미란과 박진아를 앞세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복싱 69kg급 박성종과 포환던지기의 강아름도 무난히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된다.

복싱의 정정택, 김유찬, 장광수 등도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대회에서 3위에 오른 축구도 15일 복병 남양주시를 꺾고 입상전망을 밝혔다.

또 지난해 선수보강으로 한층 탄탄해진 전력의 역도도 실업팀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1부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수원시와 수원에 우승을 빼앗긴 안양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용인시, 고양시 등이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켜 우승을 놓고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수원시가 1위,  성남시와 용인시가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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