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불우노인 정성 봉양 높이 평가

제1회 경기도 효행대상에 평택시 신장동에 거주하는 박순덕씨(여·52세)가 '제1회 경기도 효행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 효행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에 박순덕씨를 선정하는 등 모두 7명의 효행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효행상은 우리민족의 전통가치이며 귀중한 정신문화인 효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도내 시장·군수가 추천한 28명의 후보중에서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박순덕씨는 가정형편상 파출부 생활을 하면서도 마을에 소외되고 불우한 노인과 독거노인들을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으며, 통 부녀회장으로서 10회 이상의 불우노인 효도관광과 경로잔치를 열어 위로하고, 병환으로 고생하는 마을 독거노인들을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돌보며 사망 시에는 임종까지도 지켜보며, 수년간 기제사까지 대신하는 등 친자식 이상으로 효를 실천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경기도 효행상 심사위원회는 효행상에는 장석인씨(67세·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박선옥씨(58세·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를 선정하고 경로상에는 송남자씨(62세· 부천시 원미구 상동) 김미숙씨(42세· 용인시 삼가동)를 선정했다. 또 청소년상에는 김대열학생(18세· 동두천시 동두천종합고등학교)을 선정하고 특별상에는 손광식씨(66세·군포시 산본동)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개최되며, 효행대상에는 효행패와 300만원, 효행상과 경로상에는 효행패와 각각 200만원, 청소년상과 특별상에는 효행패와 각각 100만원씩의 상금이 함께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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