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년간 120억 투입… 교통사고 사망율 낮추려

경기도가 평택시를 비롯 안산, 파주, 양주 등 4개시를 교통안전시범도시로 지정해 향후 3년간 120억원을 투입한다.
1일 경기도는 교통안전시범도시 지정을 신청한 7개 시·군에 대해 교통사고 발생현황, 교통안전사업 추진의지,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안산, 평택, 파주, 양주 등 4개시를 시범도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3년간 모두 120억원이 투입돼 각 도시별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도시별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장·단기 교통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는 우선 단기대책으로 교차로 신호등 전방설치, 대각선 횡단보도설치, 보행우선구역 지정, 실버존 설치 등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위험도로개선사업 등은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시범도시 운영 등을 통해 현재 차량 1만대당 3.2명인 사망자수를 2010년까지 OECD 평균수준인 2명선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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