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무원독후감 대회서 높은 수준 보여줘

평택시립도서관은 제2회 평택시 관내 공무원 독후감 대회 당선작을 발표했다. 좋은 책 읽기를 통해 공무원의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21세기를 주도할 전문행정추진에 필요한 도서를 개발, 추천하고자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장원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를 읽고 독후감을 쓴 포승중학교 장기혁 교사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위원장 조일규 평택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위원: 유춘희 시인)은 장교사가 '치즈'의 상징성을 정확히 간파하고 이를 역동적으로 삶의 여러 문제와 조합하는 능동적 독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또한 우수상에는 평택시청 팽성읍사무소 박근숙씨와 해군2함대사령부군수지원단 이경욱씨가 선정되었으며, 안중종합고등학교 정광진 교사와 부용초등학교 김문국 교사가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독후감상문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평택 지역 주민의 독서량과 그 수준도 놀라울 정도라는 도서관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과장이 아니었음을 이번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경진대회의 결과를 보면서 여실히 확인하였다"면서, 접수된 작품수나 책을 읽어내는 감식안, 한 편의 완결된 글로 연결하는 솜씨까지 평택지역 독서문화 수준이 꽤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평택시장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오전 8시 30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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