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부터 하천 상류 수준
‘자연상태’로 처리 배출 목표

AW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DS부문 평택캠퍼스에 조성된 연못
AW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DS부문 평택캠퍼스에 조성된 연못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등급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평택·기흥 캠퍼스, 중국 시안 사업장 등이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해 최고등급 인증 사업장이 7개로 늘어났다고 3월 21일 밝혔다.

AW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 규모 물 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AWS 인증은 안정적인 물 관리와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나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지난해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기흥·평택 캠퍼스, 중국 시안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올해 처음 수원·구미·광주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방류수 수질 관리, 물 관련 리스크 분석·저감 활동, 공공기관과 이해관계자, 비정부기구(NGO)와의 물 협의체 구축 등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라인 증설로 삼성전자 DS부문의 하루 취수 필요량은 2030년까지 2022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용수 재이용을 늘려 2021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반도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수질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2040년부터는 하천 상류 수준의 ‘자연상태’로 처리해 배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