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평기남)는 8월 13일 평택시민교회에서 지역 내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진행했다.이날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는 평기남 회장인 지성구 목사가 사회를 맡고 김요한 목사의 대표기도, 원주연 목사의 성경봉독, 평택시민교회 찬양단의 찬양 등이 진행됐다. 김성일 평택대광교회 담임목사는 설교 ‘부흥을 위한 기도’에서 “우리 나라가 다시는 고난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항상 깨어 기도하고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기도로 김정덕 목사,
오랜 세월 일상이 된 봉사, 선한 이웃이란 이런 것무료급식, 이미용, 마사지 등으로 지역어르신 섬겨 1991년부터 매주 목요일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독곡동 송탄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배국순)는 봉사를 하는 이들이나 봉사현장을 찾는 이들이나, 자기 집이나 가게인 것처럼 스스럼없다. 15년 동안 봉사가 계속되면서 서로 이 얘기 저 얘기 흉허물 없이 나누는 이웃이 되었기 때문이다.막 점심 식사를 마치고 느긋한 걸음으로 식당을 나서던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한참 이미용 봉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오더니
“장보고 국수 먹고 반가운 친구도 만나니 일석삼조” 온 나라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던 2014년 4월의 아픈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기만 한 4월 16일. 공교롭게도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되는 날 소금과 빛의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안중 전통장을 찾았다.“오늘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한 날입니다. 안타깝게 사고를 당해 사그라진 꽃 같은 학생들의 명복과 유가족이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원합니다.”행사에 앞서 심복사 주지 홍법 스님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날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
“누나 사랑해요” 30년 만에 들은 누나 소리에‘행복가득’ 연분홍 어여쁜 꽃잎을 시샘하듯 매섭게 불어대는 봄바람에 벚꽃 잎이 속절없이 비가 되어 날리던 월요일 아침, 한 철 아름다운 자태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벚꽃처럼 장애인들에게 위안과 기쁨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오늘 소금과 빛의 주인공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팽성여성의용소방대 봉사대원들이다.“누나 사랑해요” 이날 아침 식당봉사를 위해 에바다종합복지관을 찾은 신동주 팽성여성의
홈스쿨 이름처럼 아이들 행복 챙겨요대한민국 어린이헌장에는 이 나라의 보배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귀히 여겨지고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린이헌장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곳은 서정동주민센터 주변에 위치한 서정행복한홈스쿨(시설장 김월라)이다.따스한 햇살 받으며 개나리 꽃망울이 하나 둘 터지던 봄날 오후, 서정행복한홈스쿨 입구에 도착해 계단을 오르는 내내 아이들의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 까르르 웃음소리가 들려와 절로 기분이 좋다. 문을 열고 들어서며 마주친 아이들은 크고 밝은
굿모닝병원 병실, 수많은 생명의 꽃이 피고 사그라진 이곳에서 15년째 시한부 환우들의 곁을 지켜온 사람들이 있다. 박종승 목사가 이끄는 호스피스선교회가 그 주인공들이다삶의 끝자락에서 평안을 전하는 호스피스 한 병실에서 환우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잔잔한 기도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침상에 누운채 조용히 기도를 경청하는 환우들의 얼굴에도 어느덧 평화가 깃들고 기도를 마무리한 박종승 목사는 환한 얼굴로 환우들과 손을 맞잡는다. "오늘 기분 어떠세요?" 박 목사가 건네는 따뜻한 인사말에 희미하게
김이 모락모락~ 따스한 집밥 도시락 봉사타향살이에 지친 직장인,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뿐 아니라 힘들고 몹시 배가 고플 때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바로 ‘집밥’이다.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집밥. 이런 집밥 같은 도시락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간 곳은 비전제일교회(담임목사 조상원) 식당 주방이다.봄을 시샘하듯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주방에서는 향긋한 카레향이 은은하게 풍겨 나오고 제철 맞은 곰피(미역과에 속하는 갈조류)와 브로콜리를
“여긴 좋은 세상이에요. 사람 억울하게 하지 않아요”봉사가 봉사를 낳는 봉사 화수분, 십 년 한결같은 지역 이주노동자 섬기기 중독’이니 ‘전염’이니 하는 말은 어감이 부정적이다. 그런데 그 앞에 ‘봉사’라는 말을 붙이면 느낌이 전혀 다르다. 봉사에 중독되고, 전염된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간 곳은 비전동 소사벌지구 내 평택성결교회(담임목사 정재우)였다.입춘 지나며 새싹 톡 틔워낼 것 같던 날씨가 갑자기 심술을 부리던 일요일(8) 오후 3시, 이주노동자 대상 무료진료와 이·미용 봉사 현장
편집자주_ 새해 기획시리즈로 ‘소금과 빛’을 연재합니다.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일궈가고자 합니다. 교회·절·성당 단체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할 때 미리 알려주시면 찾아가서 취재하겠습니다.사람들이 차~~아암 좋다!예순아홉에도 젊음 유지하며 어울리는 삶“노인이 되지 말고 어르신이 되자” 세교동 부영아파트 경로당을 들어서는 순간 눈에 들어온 문구다. 흔히 말하듯 나이 들어 꼰대가 되지 말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고 스스로들 다짐하며 사시는 분들이 모이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문을 두드
무료급식 장학금전달 불교대학 등 체계적 운영지역포교 행동적 분수령 역할 ▲ 주지 순 형 스님 평택시 비전2동 도심속의 단아한 명법사(주지 순형스님)는 대한불교 조계종 6교구 미곡사의 말사이다.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비구니 사찰로 건물불사보다 인재불사에 주력하고 있는 불사로의 운영 목적을 갖고 있다. 단아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명법사는 그 아름다움을 넘어 지
“몸과 마음 정갈하게 하는 현대인 건강식이다” 한국의 전통사찰음식은 몸과 마음을 맑고 정갈하게 하는 현대인들의 훌륭한 건강식이다. 이런 건강식을 찾아 보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한 사람의 노력은 국민의 건강은 물론 민족특유의 정성과 심성을 고이 간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옛날 원효대사가 큰 깨달음을 얻은 장소에 세워진 수도사의 주지 적문(48)
“육신 움직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이웃 위해 봉사하는 곳” ▲ 보현회 이원님 회장 현덕면 덕목리 소재 심복사(주지 정견스님)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신도들의 활동도 규모가 크고 활발하다. 특히 이들의 모임은 심복사와 신도들 사이를 받쳐주는 튼튼한 허리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신도들의 소모임을 소개하면 모임은 크게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우선 안중지역에 정
▲ 정견스님 오는 15일은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현덕면 덕목리 소재 심복사 주지 정견스님이 특별법문을 설 하였다. 정견스님은 특별법문에서 부처님의 부사의 경계를 우리의 무명(無明)으로 인하여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서 번뇌를 돌이켜서 보리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을 전했다. 정견스님은 또 부처님의 부사의 경계로 사바세계에 지혜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