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은 야당의 압승과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비례정당인 민주연합정당이 300석 가운데 175석을 얻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의 의석수 12석과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지역구 1석을 합하면 범야권 의석수가 189석에 달한다. 집권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데 그쳤다. 국회 재적 3분의 2인 200석에는 모자라지만, 경우에 따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 집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
#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8일부터 13일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사전투표가 4월 5~6일 이틀간 진행되고 10일 본투표가 치러진다. 지난 21~22일 진행된 평택지역 후보등록 마감 결과 갑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와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진보당 신미정 후보가 홍기원 후보와 단일화하며 후보를 사퇴했고, 개혁신당 정국진 후보는 출마를 접었다. 을선거구에서도 민주당 이병진 후보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새로운미래 오명근 예비후
# 제22대 총선이 3월 13일 현재 28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정당의 공천도 거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대진표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3월 20일과 21일 후보등록 이후 28일부터 13일간의 본격 선거운동을 거쳐 4월 10일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국회의 주요 정당 의석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민주당이 지금처럼 과반을 넘겨 정권 견제 동력을 살려 나갈 것인지,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해 집권 하반기 국정수행의 탄력을 받을 것인지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지난 2년간의 정치 상황을 접했던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으며1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국내외적으로 지난 한 해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새해를 맞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좀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을 듯하다. 우크라이나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마치 인류 최후의 대전쟁 아마겟돈이 시작된 듯 전 지구인에게 음울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중 패권 경쟁과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 여기에 날로 악화하는 기후위기는 올해도 세계 경제와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 메시지를 주고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택지역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국회에 제출한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기존 2개 선거구에서 3개로의 분구가 확인돼 총선 출마예정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추가 논의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평택시 국회의원 수가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지역 선거구 획정 기준인 2023년 1월 31일 현
평택시민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았다. 해마다 연말 즈음에 창간 기념특집호를 발행하게 되다 보니 한 해 동안의 나라와 지역사회, 그리고 평택시민신문의 지나 온 한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새해를 조망해 보게 된다. 2023년 올 한해를 돌아보며 국가와 지역적 상황을 보자. 정치적 상황을 살펴보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 2년 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많은 국정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고, 국정 수행 지지도도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문제로 일년 내내 시끄럽기도 했고, 여야 정치권이 연말에 접어들며 그야말로 2024년 4월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으며1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2022년을 힘들고 어렵게 보낸 터라 새해는 희망과 기쁨 속에 맞고 싶지만 올해 역시 국내외 객관적 여건은 그리 좋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팬데믹의 지속과 미국의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급격한 고금리 정책에 따라 세계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한국 역시 그 여파에 경제가 급격히 냉각됐다.국내정치적으로는 대선으로 윤석열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정권교체에 따른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갈등과 분열이 지속되고 있고, 남북관계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답답한 현실의 연속
창간 26주년을 맞으며2022년이 저물어 간다. 한 달 남은 이 해를 보내며 우리 사회를 돌아본다.연초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은 계속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려나 하는 시점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미국발 금리인상의 여파가 몰려왔다. 실물경제가 급속히 냉각됐다.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마음은 그리 편안하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나 할까. 10.29 이태원 핼러윈축제 현장의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3월 9일
협치의 시정 통해 지방자치 꽃피우는 평택 만들길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적으로 더불민주당이 참패한 가운데 관심을 끌었던 평택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국민의힘 최호 후보를 4.17%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장선 후보가 평택시장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평택시정은 앞으로 4년간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정장선 시장이 민선 7기에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의회 선거에서는 정원 18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명, 국민의힘 후보가 8명 당선돼 더불어민주당이 평택시의회 과반
1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접어들며 주요 정당의 대결 양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통령 선거와 취임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라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비해 강세인 선거판세 여론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최대 격전지 경기도지사 선거도 초반 김동연 후보의 리드가 선거 막판으로 가며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의 선거운동과 국민적 여론의 흐름
5월 12일과 13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평택에서 8명의 시의원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평택시의회 정원 18명 가운데 44%인 8명이 무투표로 당선된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선거구의 이종원‧이관우, 다선거구의 이윤하‧소남영, 마선거구의 김산수‧김혜영, 비례대표 최선자‧김순이 후보다. 이들의 선거공보물은 발송되지 않고 이들은 선거운동도 하지 않는다. 투표지에 이름도 인쇄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유권자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의 시의원 입후보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시의원을 갖게 된 것이다. 전에도 간혹 무투표
6.1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1 6‧1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평택시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장선 현 시장이 경선 끝에 후보로 확정됐고, 국민의힘에서는 최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분과위 상임자문위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양당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평택시장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큰 관심사다.평택은 4월 말 현재 인구가 56만9000명을 넘어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미군기지와 삼성전자, 평택항과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을 바탕으로 인
상생과 협치 통해 새로운정치문화 형성하라는 명령지방선거, 선의의 경쟁 통해유권자 냉정한 심판 받아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근소한 표 차이인 24만7077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승리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은 48.56%로 총 득표수는 1639만4815표였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7.83%로 득표수는 1614만7738표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인 80만358표를 얻었다. 대선을 1주일 정도 앞두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직전
언제까지 극한적 갈등의 대선 보아야 하나‘보수 기득권 양당 정치’ 혁파할 정치 개혁 절실새 대통령, 대결과 갈등의 ‘87년 체제’ 대체할새로운 정치시스템 구축에 최우선 과제 두어야1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투표 1주일을 앞둔 시점까지도 여야 후보의 초박빙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엎치락뒤치락 양강구도 속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돼 올 1월 13일부터 시행되면서 지방자치 제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의 지방자치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간략히 개정된 지방자치법 내용을 알아보자. 이번에 전면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달라지는 내용들은 여러차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듯이, ▴주민자치 참여권 강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단체·의회 역량 강화▴인구100만 이상 특례시 지정 등 자치분권 확대 ▴중앙-지방 협력관계 정립, 행정효율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평
1 2022년 임인(壬寅)년 새해가 밝았다.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한 해를 이야기하는 연초이지만, 3년째 지속되는코로나19 팬데믹과 어수선한 대선(大選) 정국으로 마음이 그리 편치는 않다. 아마 많은 국민들과 평택시민들도 필자와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온 세계가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졌지만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종의 지속적 등장으로 이전의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해와 기후위기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쌍용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기업이다. ‘코란도 신화’ 등 명성을 누리면서 평택시민과 동고동락해 온, 평택시민에게는 애증이 교차하는 기업이다. 2009년 먹튀 논란이 일던 상하이자동차의 철수와 대량 해고, 옥쇄파업으로 점철된 쌍용자동차의 아픈 역사와 기억은 평택시민들에게는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이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매각되고 점진적 안정화의 길로 접어들며 마지막 해고자까지 복직되면서 다시 살아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었으나, 2020년 마힌드라그룹의 철수 결정으로 쌍용차는 다시 백척간두에 서게 되었다. 누
평택시민신문이 창간 25주년을 맞았다. 1996년 창간된 이후 ‘사반세기’를 평택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창간 25주년은 매우 뜻깊다. 평택시민신문 뿐 아니라 본지를 사랑하는 독자와 시민들에게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갖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다. 창간 25주년을 맞기까지 성원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독자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언론의 존재 근거는 독자의 사랑과 신뢰다. 독자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신뢰받지 못하는 언론은 언론 본연의 사명을
평택항 신생 매립지 관할권을 놓고 충남 당진시와 벌였던 경계분쟁에서 평택시가 최종 승소했다. 지난 2월 4일 대법원 특별1부(주심 대법관 이기택)는 2015년 5월 18일 충남도와 당진시 등이 평택항 신생매립지 96만2350㎡ 가운데 70%(67만9589㎡)를 평택시 관할로 결정한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당진시 등의 주장을 배척하고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2020년 7월 16일 헌법재판소는 중분위의 결정이 충남도와 당진시의 자치권을 침해한다며 2015년 6월 30일 충남도와
[평택시민신문]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신축년(辛丑年)인 올해는 흰색에 해당하는 천간 '신(辛)'과 소에 해당하는 지지 '축(丑)'을 합해 ‘흰 소띠해’가 된다. 전통적으로 소는 근면 성실, 우직함과 인내, 고집스러움과 강한 영향력 등을 상징한다고 한다. 여기에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올 한 해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직함과 끈기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가는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안타깝게도 2021년 새해의 시작은 여느 때와는 너무도 다른 낮선 풍경이었다. 코로나19 기세가 새해 들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