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우 환경전문기자
박환우 환경전문기자

봄부터 세교동 백로서식지에 둥지에서 짝짓기를 하고 어린 새끼들을 키워낸 백로 가족들이 아침 햇살에 눈부시다.

장맛비로 젖은 깃털을 태양의 온기로 말리고 통복천, 안성천, 소사벌로 먹이를 잡으러 날아가야 한다. 어린 백로들은 엄마 아빠를 따라 비행 연습을 하며 장거리 비행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지제역세권에 위치한 세교동 백로서식지 주변에는 고층아파트, 공장들이 하루가 다르게 건축되고 있다. 은실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 남아있는 도시 숲이 언제까지 백로 둥지로 보전될 수 있을까?

 

박환우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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