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사업비 850억원 50% 국비 확보

원정리~유천동에 생명 하천 구현

평택시가 ‘평택시 안성천’이 환경부 공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 예정지 모습
평택시가 ‘평택시 안성천’이 환경부 공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 예정지 모습

안성천에서 평택을 지나는 구간이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평택시는 ‘평택시 안성천’이 환경부 공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으며 올해 말까지 기본구상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850억원의 50%인 425억원을 국비로 확보하게 된 시는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팽성습지공원, 수변 놀이문화공원, 천변 산책로 등 도심과 어우러진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팽성읍 원정리~유천동(8km) 구간은 예산 853억원을 투입해 ‘살아 숨쉬는 생명 하천’으로 구현하게 된다.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 보축과 저수호안 정비, 맑고 깨끗한 생명하천 조성을 위해 생태습지·갈대정화수로·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시민 여가·휴식공간 조성 등도 이뤄진다.

시는 안성천을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고자 2022년 7월 환경부 공모에 도전,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에서 정장선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도 1위로 통과했으며 환경부 2차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으로 수변환경을 개선하고 생태벨트를 조성해 시민에게 새로운 여가·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023년 새해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실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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