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전체 예산 2조4314억원 
지난해보다 1377억원 증가

지방세 수입 7508억원으로
지난해 비해 35억원 감소했으나
국도비 보조금은 850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36억원 증가한 규모

세출은 사회복지분야 8741억원
환경분야 5166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023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306억원 등 순서로 편성

평택시 2025년 본예산 살림살이 규모는 2조431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평택시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2024년 본예산 2조2936억원보다 1377억원(6.0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279억원으로 2024년보다 3.24%(635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03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54% (742억원) 증가했다. 전체 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 분야가 8741억원, 전체 예산 대비 35.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환경분야가 5166억원(21.25%), 교통 및 물류 분야가 2023억원(8.32%), 문화 및 관광분야가 1306억원(5.37%),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163억원(4.7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1081억원(4.45%),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801억원(3.30%), 교육분야가 540억(2.22%) 등을 차지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지난해 농림해양수산 분야보다 적었으나 올해는 1306억원으로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전체 예산대비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25년도 본예산 2조4314억원의 세입현황을 보면, 지방세 수입은 750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5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세외수입은 445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12억원 늘었다. 지방교부세는 1230억원, 조정교부금등은 15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0억원과 150억원이 늘었다. 국비 및 도비 보조금은 850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36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지방채 283억원, 보전 수입 및 내부거래 77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평택시민신문은 7회에 걸쳐 2025년 예산이 평택시 각 부서에 어떻게 편성돼 어떤 사업에 쓰일지를 살펴보려 한다.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2024년 12월 인구 64만4499명인 평택시의 새해 살림이 어떻게 편성됐는지, 제기되는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이 잘 편성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성숙한 평택시민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첫 번째로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미래도시전략국 소통홍보관 예산을 살펴본다.

 

기획항만경제실

평택·당진항 홍보아카데미 5000만원
구 국제여객터미널 관리 4억263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속득 68억7300만
청년지원센터 운영 지원 3억4356만
평택시 청년 월세 지원 2억4400만
첫 만남 이용권 국비 81억600만원

공공근로사업 21억7282만
청년층 인턴 4억1563만
전통시장 활성화 9억4300만
지역화폐 발행지원(도비) 56억4600만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20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7억445만

3급 부이사관이 총괄하는 기획항만경제실에는 기획예산과, 항만수산과, 청년정책과, 일자리경제과, 세정과, 징수과가 소속돼 있다. 인구 64만명 도시에 맞는 평택시 기획·예산·평택항·청년‧일자리·세정 정책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올해 기획항만경제실에는 평택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3.80%인 771억4657만원이 편성됐다. 부서별로 보면 기획예산과 274억4107만원, 항만수산과 63억8026만원, 청년정책과 176억5827만원, 일자리경제과 238억6005만원, 세정과 14억3102만원, 징수과 3억7588만원 순이다.

 

■기획예산과

기획예산과는 지방행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정을 총괄 조정하는 부서다. 올해 예산은 274억410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억원 가량 줄었다. 사업부서가 아니라 예산을 다루는 부서이다 보니 구체적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은 예비비가 많다. 지난해 보다 36억원 정도 줄어든 256억464만원이 예비비다.

시정 총괄 조정 분야 예산은 3억4469만원으로 평택시 현안과제 대응방안 수립 용역에 1억5000만원, 정책고문단 운영에 4800만원, 행정혁신 활성화에 4850만원등이 편성됐고, 소송 수행 지원을 위해 8억7678만원,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3억4492만원이 편성됐다.

■항만수산과

항만수산과는 국제물류 해양도시 육성을 목표로 평택항 운영 지원 역할을 맡은 부서다. 예산은 63억8026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1억원 감소했다.

평택항 물동량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11억100만원, 평택항 시민단체 사무실 전세보증금 인상분 2000만원, 평택항 그림그리기대회 5000만원, 평택항 축제 개최 4000만원, 국내외 평택항 세미나 개최 2000만원, 평택‧당진항 홍보아카데미 운영 5000만원,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연안정비) 30억600만원, 평택항 친수공간 운영비 4억8320만원 등이 사용된다.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구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유지관리를 위해 4억263만원이 새로 신설됐다.

어촌소득 안정을 위해서 10억2297만원을 쓸 계획이다. 해면 수산자원 조성에 2억원,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2억원을 편성했으며 수산물 생산성 증대에 6억2297만원을 편성했다.

 

■청년정책과

미래 평택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2023년 신설된 청년정책과는 청년정책 기반구축과 청년생활 안정화 등을 위해 올 해 예산 176억5827만원을 책정했다.

우선 청년의 권익증진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82억2674만원을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운영 지원 3억4356만원, 경기 청년공간 프로그램 운영 1억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68억7300만원, 평택시 청년 월세 지원 2억4400만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3억8200만원, 청년활동 지원 2억3900만원 등이다.

일자리지원 서비스 구축에 11억7418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 9800만원, 4차산업 인재육성 청년 직업 훈련 3억원, 청년창업자 금융지원사업 운영 2억원,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2억1427만원,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도비) 2억304만원, 청년 중소기업 채용 지원사업(국비) 3671만원 등이다.

인구정책 기반 조성 분야에 82억2900만원이 투입되는데, 인구 및 신중년정책 지원에 1억2300만원이 지출되며 생애 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생 아동에게 일시불로 200만원을 지불하는 첫만남이용권에 국비 81억600만원이 책정됐다.

■일자리경제과

고용안정과 노동자 복지증진, 시민고용기회 확대, 활기찬 유통환경 조성, 에너지 수급 안정 등을 목표로 하는 부서인 일자리경제과는 올해 238억6005만원을 쓸 계획이다.

고용안정 및 노동자 복지지원을 위해 14억2083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장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5억500만원, 포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2억8780만원, 노사민정 상생발전 지원 1억4894만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1억887만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도비) 2억3949만원, 노동상담소 지원 6000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시민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35억172만원이 편성됐다. 공공근로사업 21억7282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비) 1억7800만원, 청년층 인턴 4억1563만원, 대학생 인턴사업 4억3778만원 등이다.

구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억7099만원이 지출된다. 세부적으로 취업박람회 행사 7000만원, 구직자 취업알선 정보제공 1840만원, 자격증취득자 강의경험 제공 3832만원, 일자리센터 취업프로그램 지원 1억원, 일자리센터 상담사 인건비 지원 7억2847만원 등이 배정됐다.

활기찬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40억4245만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 활성화 9억4300만원이 사용되며, 소상공인 지원에는 130억38만원이 사용되는데 세부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5억원, 소상공인연합회 운영비 5526만원,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 5048만원, 평택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지원 4억1866만원, 평택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지원 2억4288만원, 지역화폐 발행지원(도비) 56억4600만원, 지역화폐 특별발행지원(도비) 27억9400만원,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20억원, 공공배달앱 운영 1억원 등이다.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28억6546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 10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1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7억445만원 등이다.

■세정과·징수과

지방세를 부과하는 세정과 예산은 14억3102만원이다. 지방세 부과 업무에 9억8362만원이 사용되며, 지방세 정보시스템 운영 2억6930만원,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 채용 1억3506만원, 재산세 부과 3억9792만원 등이 투입된다. 징수과는 체납세 징수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3억7588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체납액 징수관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징수활동 지원, 세외수입 부과 징수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도시전략국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1억1220만
평택시지속가능협 사업비 1억2914만
공동주택 공동체 지원 1억9000만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구축 9억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 4억3861만

종합적 맞춤식 기업지원 12억6000만
기업환경 개선사업 10억4994만
산업진흥원 운영 21억1602만
반도체 인재 육성 2억8700만

도시주거환경정비 검토 용역 4억
서정역세권 도시재생 7억4100만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 3억7800만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30억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투자설명회 4000만

미래도시전략국은 2026년 1월까지 운영되는 한시 기구로 2023년말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됐다. 미래전략과·미래첨단산업과·스마트도시과·도시철도과로 구성돼 있다. 시 미래전략 계획 수립,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지원·유치·투자, 미래산업 기반 조성, 도시재생사업·주거환경정비, 대도시에 맞는 교통수요 대응, 철도 현안사업 추진과 평택역 주변 정비·활성화사업 등을 담당한다. 미래도시전략국에 배정된 예산은 484억7008만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2.39%를 차지한다. 미래전략과 70억7830만원, 미래첨단산업과 68억2643만원, 스마트도시과 121억4663만원, 도시철도과 224억1871만원 등이다.

■미래전략과

미래산업 기반구축과 외국교육기관 설립,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 수소경제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의 업무를 맡는 미래전략과 예산은 70억783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3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이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지난해 집중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미래전략과 예산은 미래도시 기반 구축에 12억8299만원,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46억4000만원,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10억6611만원으로 각각 나눠 집행한다.

미래도시 기반 구축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고덕신도시 국제학교 건립과 관련된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에 1억1220만원,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업비 1억2914만원,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비 1억9271만원, 마을공동체기본계획수립 2000만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프로그램) 7000만원, 마을공동체 공동체활동지원(도비) 4000만원, 공동주택 공동체 지원 1억9000만원, 이웃분쟁조정센터 운영 2억6727만원 등이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보면, 우선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국가직접지원)에 9억원,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운영에 1억5000만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사업(국가직접지원)에 26억원, 평택 청정수소 포럼 운영에 4000만원,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7000만원,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xEV용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모듈)에 8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회적경제 육성을 보면,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에 4억3861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도비)에 2억2700만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1억5750만원,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7500만원,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6200만원, 사회적경제 기업 교육 및 컨설팅 지원 4000만원,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2000만원 등이다.

 

■미래첨단산업과

중소기업 자력성장환경 조성과 기업투자 육성, 산업단지조성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미래첨단산업과 예산은 68억2643만원이 책정됐다.

산업진흥 업무에 65억1240만원이 사용되는데, 중소기업 자력성장환경 조성 사업에 37억3887만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종합적 맞춤식 기업지원에 12억6000만원, 경기신용보증재단기금 출연에 3억원, 기업환경 개선사업(도비)에 10억4994만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에 4억원, 기술닥터 사업(도비)에 1억7346만원,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도비)에 1억83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기업투자 육성에는 3억1300만원이 편성됐고, 평택산업진흥원 운영에는 21억1602만원, 반도체 인재 육성에 2억8700만원이 사용된다.

산업단지 성장기반 조성업무에는 2억5000만원이 책정됐는데, 산업단지 위탁관리 운영에 사용된다.

 

■스마트도시과

스마트도시과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도시계획 시설정비, 소규모 주택정비,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국가통계사업 지원, 현장중심 안전도시 구축 등의 사업을 맡으며 올 해 예산은 121억4663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78억9000여만원이 감소한 규모다. 안정리예술인광장 조성사업과 서정 역세권 정비사업 등의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우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에 3억297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도시재생대학 운영 2000만원,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3300만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1억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7930만원 등이다.

도시계획 시설정비에 15억1900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서정역세권 도시재생사업(도비) 7억4100만원, 2030 평택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4억원,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 3억7800만원 등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는 5억1425만원이 투입되며, 미래지향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는 국비 30억원이 투입된다.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에 8억7289만원, 국가통계사업 지원에 4억3594만원, 일자리인식 실태조사에 1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스마트도시 인프라구축에는 52억9222만원이 투입되는데, CCTV 시스템 구축에 6억7500만원, 자가통신망 구축에 1억원, 방범CCTV시스템·통합플랫폼 통합운영 및 유지보수에 45억1722만원이 사용된다.

 

■도시철도과

시민중심 교통환경 조성 사업을 담당하는 도시철도과의 올해 예산은 224억1871만원이다.

우선 기성 시가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8050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투자설명회 4000만원, 역전광장 시설물 관리 2800만원 등이다.

평택역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에는 220억원이 투입되는데,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비 190억원,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감리비 10억원, 평택역복합문화광장 주차장 조성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소통홍보관

매스미디어 시정홍보 13억5732만
기획홍보 17억3055만
소셜미디어 홍보 8억3569만

평택시정의 전략적 홍보를 담당하는 소통홍보관실의 예산은 40억1195만원이다. 매스미디어 시정홍보에 13억5732만원이 지출된다. 언론매체 이용 시정 홍보 12억5032만원, 평택 로컬포럼 3000만원, 평택 소통상생포럼 7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기획홍보비용으로는 17억3055만원이 책정돼 공중파 및 시설물 이용 시정홍보 12억200만원, 온.오프라인홍보 5억2855만원 등이 지출된다. 소셜미디어홍보를 위해 8억3569만원이 책정됐다. 유투브 채널 운영 3억4200만원, SNS 이용 시정홍보 1억1000만원, 카카오톡 알림톡 운영 6680만원, 시민기자단 원고료 지급 1억296만원, 카카오 채널 메시지 운영 9900만원, 유명 유투버 활용 홍보 1억원 등이 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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