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명…여야 3명씩
소수정당 후보 1명뿐

재산신고액
한무경 191억8345만원
전용태 5억3754만9만원

전과기록
한무경·김현정 각 2건
전과가 없는 후보는…
홍기원·정우성·전용태

3월 21~22일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평택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민의힘 한무경 2명, 평택시을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민의힘 정우성 2명, 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민의힘 유의동, 새로운미래 전용태 3명 등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소속 정당으로 보면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3명, 새로운 미래 1명으로 제21대 총선보다 양당 구도가 한층 견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2개 선거구로 치른 제21대 총선에서는 평택갑 4명, 평택을 6명이 출마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소수정당·무소속 후보가 6명이었다.

최종 학력을 보면 7명 모두 학사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박사 학위 보유자가 3명이다. 평택갑 홍기원 후보는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 경제학석사, 한무경 후보는 이화여대 대학원 문헌정보학박사, 이병진 후보는 중국 북경대 대학원 법학박사, 정우성 후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 박사, 김현정 후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유의동 후보는 미국 UC샌디에이고대학원 태평양지역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용태 후보는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4명(홍기원·이병진·김현정·유의동)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명(정우성·전용태), 60대가 1명(한무경)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5세로 집계됐다.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7명의 후보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평택갑 한무경 후보로 191억8345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액도 가장 많아 61억6137만1000원의 세금을 냈다. 다음으로는 평택병 김현정 31억2780만9000원, 평택갑 홍기원 26억123만6000원, 평택을 이병진 19억1027만5000원 순이었으며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5억3754만9만원을 신고한 평택병 전용태 후보였다.

병역의 경우 대상자인 홍기원·이병진·정우성·김현정·유의동·전용태 후보 모두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을 보면 평택갑 한무경 후보와 평택병 김현정 후보가 2건을 기록했다. 한무경 후보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벌금 100만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벌금 200만원이었고 김현정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250만원이었다. 또 평택을 이병진 후보 1건(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벌금 200만원), 평택병 유의동 후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1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택갑 홍기원, 평택을 정우성, 평택병 전용태 후보는 전과가 없었다.

평택 갑·을·병 후보자들의 학력·경력·재산·납세·전과 등의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후보자 명부에서 비교 검증할 수 있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28일부터 본투표 전날인 4월 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마이크나 유세차량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걸 수 있다.

사전투표는 4월 5일부터 이틀 동안, 본투표는 4월 10일 치러진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투표장을 찾아야 하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 촬영을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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