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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융합의 시대에 1+1=?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18.04.11 12:25|(907호)

요즘 학교, 교과와 교과의 경계 허무는 융합 수업 적극 실천 중

융합 사고력과 융합 교수법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될 것

이도희 라온중학교 수석교사

[평택시민신문] 수학에서는 1+1=2이다. 그러나 수학이 문학을 만나게 되면 1+1=1·2·3·4·5…가 되기도 한다. 남여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했을 때 자식이 1명이면 가족 숫자가 3, 자식이 2명이면 가족 숫자가 4가 된다. 문학의 상황에 따라 수학의 공식은 유지되면서도 다양하게 확대된다. 수학과 문학이 만나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조하기도 한다. 수학의 공식이 문학의 감성을 만나 수학이 보다 유연해진 결과다. 벌은 직선으로 빠르고 나비는 곡선으로 느리다. 이질적인 벌과 나비가 융합한다면 어떨까? 직선과 곡선의 경계가 사라진, 서로의 특성을 공유한 벌과 나비를 상상할 수 있다. 오늘날 학교 수업도 융합이란 이름으로 교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2015년 발표된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융합이다. 교사들의 교수법도 융합의 시대에 무지개처럼 다양해져야 한다. 수업에서 학생들도 각기 빨·주·노·초·파·남·보의 생각을 접목시켜 생각해야 한다. 하나가 아닌 여럿이 합쳐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1)교과+교과 (2)교과+독서 (3)교과+신문을 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교과+독서, 교과+신문의 활용은 융합의 시대에 적극 권장된다. 교과의 이론과 도서의 실제, 신문의 현실이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새로운 삶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융합에 논술은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1)교과+교과+논술 (2)교과+독서+논술 (3)교과+신문+논술이 되는 셈이다. (1)(2)(3)은 서로 다른 이질적인 내용을 융합시켜 다양한 관점을 도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상과 현상에 대한 새로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홍수로 예를 들어보자. 홍수는 신문에서 많이 다루는 이슈다. 홍수의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늪은 스펀지의 역할을 하며 대규모 늪은 홍수의 물을 빨아들인다. 그러다가 가뭄이 들면 거꾸로 물을 내뿜는다. 학생들이 홍수와 가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러한 늪의 역할을 과학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다. 홍수를 다룬 신문에서 현실 속 홍수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과학 교과서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의 생각을 논증하여 논술로 써본다면 어떨까? 신문+교과서+논술이 융합된 결과가 된다.

1+1은 얼마인가? 융합시대에 던질 수 있는 문제다. 이제 1+1=1·2·3·4·5…가 되는 이유를 알 것이다. 1+1=1·2·3·4·5…의 융합적 사고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의 기본이 된다. 요즘 학교의 교사들은 융합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융합과 관련된 각종 연수도 받고 이것을 교실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이를 바탕으로 (1)교과+교과+논술 (2)교과+독서+논술 (3)교과+신문+논술로 한 단계 나갈 수 있다. 서두에 언급했듯 벌과 나비에게도 직선과 곡선의 융합적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우리들도 융합 사고력과 융합 교수법을 가진다면 창의력은 한층 신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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