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 건강 유기농 빵
엄마 정성으로 맛있는 과자, ‘마미갸또’

마미갸또는 엄마가 만들어준 과자라는 뜻이다. 평택 ‘빵굽는 마미갸또’는 엄마의 마음으로 유기농 밀을 사용해 천연발효 건강 유기농 빵을 굽는다.
세상에 나와 처음 맛 본 것이 어머니의 손맛이고 세상에 어떤 맛도 어머니의 손맛보다 맛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빵집을 꿈꾼다는 마미갸또는 그 마음과 정성을 담아 유기농밀, 우리밀, 프랑스밀과 천연소금, 무염버터, 유정란을 사용하고 자연발효법을 이용한다.
박애병원 길 건너편에 자리한 빵굽는 마미갸또는 지난해 문을 열었는데 벌써 회원 등록 수가 6000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경숙(54) 대표는 “한 번 빵을 구입하신 분들이 다시 찾아오는 일이 많다”며 “고마움의 뜻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고 말했다.
그만큼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마미갸또이다. 특히, 오징어 먹물을 사용해 만든 발효 식빵인 ‘마약식빵’과 ‘크림치즈 먹물 단팥빵’이 가장 인기가 많다. 늦은 시간에 가면 맛보기 힘든 크림치즈 먹물 단팥빵은 검은 빵 안에 하얀 크림치즈와 팥이 듬뿍 담겨 있다.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히 느껴져 행복하기까지 하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빵은 먹고 싶지만 살찔까봐 혹은 소화가 안 될까 걱정하는 사람들 모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유기농밀과 호두, 크랜베리를 사용해 만든 노아레즌도 그 맛이 일품이다. 옥수수베이글, 무화과 깜빠뉴 등 맛과 건강을 모두 잡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면 무엇을 먼저 맛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티라미수와 케이크도 다양하다.

만든 빵은 그날그날 바로 팔린다. 가끔 남은 빵은 푸드뱅크에 기증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가고자 한다.
평택에서는 이제 2년째 빵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총 경력이 30년이 넘는다는 이 대표는 그 노하우로 “평택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으로 ‘빵굽는 마미갸또’가 대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마약식빵 6000원, 크림치즈 먹물 단팥빵 3000원, 노아레즌, 5000원, 옥수수베이글 3000원, 티라미슈 6000원
■평택2로 20번길 18
■657-9328
■영업시간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