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일본 마쓰야마시 우호교류 10주년 기념식

마쓰야마시장, 평택항마라톤대회 참가 약속
평택시장, 복지·자원봉사 등 교류확대 다짐

2월 6일 마쓰야마 젠니쿠호텔에서 평택시와 일본 마쓰야마시가 우호도시협약체결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10주년 기념축하연은 공식방문단을 이끌고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과 노시카쓰히로 마쓰야마 시장 등 약 200여명의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노시카쓰히토 마쓰야마 시장은 환영사에서, "2004년 우호교류 도시가 된 이후 양 도시는 청소년 상호파견, 스포츠교류 , 평택대학과 마쓰야마대학의 학술협정 체결, 평택관광고등학생들의 교류 등 교류의 폭을 점점 더 넓히고 있다"며 10년 동안의 교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노시 시장은 “양도시의 교류는 우호도시 교류 10수년 전부터 교류를 진행해 온 에히메현 지구시민회와 평택포럼의 민간단체 차원의 교류가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들 단체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두 도시의 우호교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재광 시장은, "우호교류도시 체결 10주년을 45만 평택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시장은 문화와 스포츠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자원봉사나 사회복지 분야 등으로 까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홍익 부총영사는 “올해가 한일수교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데 정부차원의 노력에 더해 지자체와 시민차원의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다”며 평택과 마쓰야마의 교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시장과 노시시장은 환영식에 앞서 진행된 접견에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평택항마라톤대회에 참석해 10km를 함께 달리기로 약속했다고 깜작 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마쓰야마시는 평택과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방송을 제작해 3월 지역민방을 통해 방영할 예정으로 방문단 일행을 밀착취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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