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평택연탄나눔은행(공동대표 이종영 김기수 박용민 김성환)의 사랑의 연탄 나눔 배달이 시작됐다.
올해 첫 연탄을 배달하는 자리엔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임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배달한 연탄은 포승읍 홍원리와 석정리 2가구에 각 300장씩 전달됐다.

지난해 이어 연탄을 지원받은 홍원리 주민 김 아무개씨는 “작년에도 연탄을 나르시느라 고생했는데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와줬다”며 “연탄나눔은행에서 배달된 연탄으로 따듯한 겨울을 나겠다”고 올해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박보하 지역협력팀장은 “지역사회와 호흡을 맞춰서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니까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평택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힘써 일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연탄길>,<평택시민신문> 3개 단체가 겨울철 난방연료로 연탄을 때는 차상위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지역구호기금이다.

2007년 6월 설립된 연탄나눔은행은 2년간 시민 1만여 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모아 300여 가구에 연탄을 무료로 지원하고 70여 가구에 보일러를 교체해주는 일 등을 해왔다. 점점 시민의 참여가 늘어나는 연탄나눔은행은 올해 230여 가구에 연탄 10만 장을 무료로 공급하고 30가구 보일러를 교체·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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