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행동·평택시민신문
공동주최…사진작가 6인의
생생한 작품 80점 전시해
평택환경행동과 평택시민신문은 ‘제3회 경기남부 환경사진 전시회’를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평택시립비전도서관 1층 비전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오후 5시에는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평택환경행동과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평택시와 2.1지속가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택환경행동의 박환우·이혜정, 사진작가 구은미·정영호·진행란·허동 등 6인이 기록한 환경사진 80점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경기남부지역의 생물들, 평택의 사계절과 환경문제를 생생하게 기록해 생물다양성, 지속가능발전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올해에는 허동 작가가 지난겨울 안성천과 통복천 합수부에 찾아온 천연기념물 큰고니를 촬영한 영상 ‘백조의 호수’ 상영, 주제별로 사진 여러 장을 모아 보여주는 모자이크 전시가 더해져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회가 개막되는 20일, 평택비전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는 오후 3시 30분 ‘청소년을 위한 환경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환경음악회는 2023년 시민예술단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차이콥스키 발레곡 ‘백조의 호수’에 맞춰 허동 작가의 백조의 호수 영상이 상영되고,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가 ‘평택의 새 백로’ 강연을 하는 등 음악을 즐기며 평택의 환경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박환우 공동대표는 “평택에서 서식이 확인된 수달·큰고니·백로 등은 생태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관광을 가능하게 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환경사진 전시회는 평택의 생태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공유함으로써 평택시가 친환경·생태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