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304표, 이구영 260표 총 44표차
“최선을 다해 평택축협을 위해 일할 것

[평택시민신문] 무자격 조합원 투표로 인해 지난 15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치러진 평택축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 이재형 전 조합장이 재당선 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3월 치러진 선거에서 낙선한 이구형 후보가 무자격 조합원의 투표를 지적하며 진행한 선거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하고 이재형 전 조합장이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현행 조합장 선거 규정상 사퇴한 조합장이 피선거권을 상실하지 않는 이상 출마에는 문제가 없기에 이재형 전 조합장과 이구영 후보가 재출마했다.

총 선거인수 584명 중 564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개표결과 이재형 전 조합장이 304표를 획득해 260표를 얻은 이구영 후보를 44표차로 누르며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당선인의 임기는 평택시선관위로부터 당선이 확정된 15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이재형 당선인은 “축협을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조합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평택축협을 위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형 당선인의 공약사항으로는 가축분요 처리시설 완공, 무허가 축사 적밥화 문제 해결, 사료값 안정화, 조합원 전담제를 통한 민원해결 등이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