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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 100년 뒤 오늘 다시 이곳에평택3·1독립만세운동 제100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김상미 기자 | 승인 2019.03.13 14:21

시민 800여 명이 하나된 지역사회 행사로 뜻 깊게 치러져

[평택시민신문] 이번 평택3·1독립만세운동 제100주년 기념식이 특별히 뜻 깊었던 것은 우리나라가 3·1운동을 펼친 지 100년을 맞았다는 사실보다도 기념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평택의 독립운동 역사를 뿌리에 두고 평택의 독립만세가 울렸던 3월 9일에 맞춰, 당시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평택시 현충탑 광장에서 평택시민의, 평택시민에 의한, 평택시민을 위한 지역사회 행사로 치러졌다는 점이다.

‘독립운동기념비’와 ‘순열추모비’는 시민들의 정성이 십시일반 모여 세워졌으며 하늘 높이 솟은 국기 게양대에도 3·1운동 당시 평택에서 사용했던 손태극기를 그대로 복원해 그 위상을 드높였다.

참석한 800여명의 시민들은 평택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던 선조들에 대해 무거운 자긍심을 갖고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택의 3·1운동은 오직 국권회복이라는 민족적 열망으로 남녀노소, 신분계층, 지역과 종교를 초월하여 목숨을 걸고 분연히 독립의 큰 뜻을 함께 했다”며 “이번 평택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발전시켜 희망찬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화 평택시의회장 역시 축사로써 “3.1운동은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주독립 의지를 확고히 한 민족의 대운동이며 임시정부를 수립할 수 있게 했고 이는 대한민국 건국의 주춧돌이 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원유철 의원은 “평택의 3·1독립운동에 자부심을 갖자”고 축사를 발표했으며 유의동 의원 역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제언했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섰던 이곳 계두봉에 3.1운동 100주년 조형물과 기념비, 선열추모비 제막식을 갖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수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100년 전 평택 3·1운동의 발상지서 기념식 개최

독립운동 유공자 가족 대표로 나선 최원대 씨는 “선열들의 소망대로 통일국가를 실현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더욱 전진하자”고 외쳤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 공개된 평택3·1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과 평택3·1독립운동기념비, 평택독립운동 선열추모비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민광식 조형물 작가를 비롯해 유재흥, 이행균 작가가 참여하고 고당 박희명 작가가 석문 서예를 담당했으며 나루에서 시공을 맡아 완성된 기념 조형물은 ‘그날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조상의 희생정신을 담아냈다.

한편 평택시는 9일 개최된 평택3·1독립만세운동 제100주년 기념식 이외에도 1일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 54주기 추모식을 가졌으며 오는 17일 육삼정 의거 86주년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 평택시 청소년들이 3·1운동 당시 평택에서 사용했던 손태극기를 복원한 대형 태극기를 손에 들고 시민들과 함께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2. 평택3·1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 ‘그날의 함성’이 장막을 벗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 조형물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제작되었다. 3. 평택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참가자들이 만세운동 재연을 위해 직접 두루마기를 입고 있다. 4. 이번 기념식에는 시민들의 모금 활동도 이어져 독립운동기념비와 선열추모비가 건립되는 등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5. 정수일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평택3·1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6.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는 기념식에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배포하며 태극기 게양을 적극 홍보했다. 7. 100년전 평택 만세운동에 사용됐다가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태극기를, 대형으로 제작해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해군 의장대에 전달한 후 게양했다. 8. 정장선 평택시장이 방문자 서명용으로 마련된 태극기 위에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9. 개회에 앞서 평택농악회가 길놀이로 기념식의 문을 열었다. 10. 평택시 소년소녀합창단이 우리 한민족의 얼과 한이 담겨 있는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김상미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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