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이번 6‧13 지방선거의 평택지역 시의원 선거 중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거구로 평택 마선거구가 거론된다. 평택시의원 마선거구에 도전하는 인물로 유승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권영화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일구 자유한국당 후보, 김숭호 바른미래당 후보가 있다. 마선거구는 3인 선거구제로 1명을 제외한 75%의 확률로 당선된다. <평택시민신문>은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선거구를 찾아 각 후보들에게 공통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쪽 왼쪽부터 유승영, 권영화 후보 / 아래쪽 왼쪽부터 정일구, 김숭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승영 (1-가)번 후보

 

“살고 싶은 평택, 함께 사는 마을 만들기에 중점”

 

1. 평택시의원에 출마한 동기는
선거 구호가 살고 싶은 평택 함께 사는 마을이다. 살고 있는 사람들이 떠나고 싶지 않은, 멀리 있는 사람들은 와서 살고 싶은 그런 평택을 함께 만들고 싶어서 출마했다.
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공원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수치가 높기로 평택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도 필요이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평택의 자연 환경과 생활 거주 환경을 균형 있게 조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숲과 길, 물이 함께하는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시의원에 출마했다.

2. 지역현안 두가지와 해결방안
무엇보다 미세먼지 대책이 시급하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대책마련을 촉구도 해야 하지만 시에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현황을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지도를 작성하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거주하는 곳에 공기청정시설 설치를 기본적으로 해야한다. 또 유해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감시와 관리 감독,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와 환경국의 신설이 필요하다.
그리고 4등급 수질인  평택호의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유입되는 진위천과 안성천 그리고 아산과 일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경기도를 주관으로 남부권역에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음단계로 충남의 평택호 인접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한 후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겠다.
 
3. 본인의 강점과 약점
강점은 진정성이다. 살고싶은 평택 함께사는 마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평택을 시민들과 함께 잘 만들어주고 싶다.
진정성이 있기에 평택을 잘 살피고 시민들의 어려움에 잘 공감하며 대안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일례로 공동육아터전을 만들 때 자금이 부족했다. 10년 무이자 대출안을 생각해내 부족한 자금을 마련해 터전을 건립했다.
약점은 거짓행위를 보면 참지 못하고 감정을 드러내고, 마음속에 없는 인사말을 잘 못하는 것이다. 친절과 상냥함을 미덕으로 알고 있는 현실에서는 거칠고 사나운 사람으로 오해를 받아 관계를 어렵게 만든 경험이 있다. 관계가 어려워지더라도 진정성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관계에서는 믿음이 새롭게 싹 트는 관계로 전환되는 경험을 여러 번 했다. 그래서 친절과 상냥함도 중요하지만 진실을 마음속에 있는 걸 얘기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4.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정의 중점 방향
살고싶은 평택, 함께사는 마을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시의원 활동을 하겠다.

5.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살고싶은 평택, 함께사는 마을, 함께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활동하겠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여럿이 함께해야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들 수 있다. 잘못한다고 생각하면 비판하고 개선방안을 이야기 해주시길 바란다. 자신을 돌아보고 잘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

 

더불어민주당 권영화 (1-나)번 후보

“3선 시의원이 돼 지역현안 반드시 해결”

 

1. 평택시의원 출마한 동기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거운 열정으로 주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 그동안 6, 7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오직 시민을 위해 길을 걸어 왔다. 두 번의 의정경험으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두번의 의정경험으로 반드시 3선 시의원이 돼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 지역현안 두가지와 해결방안은?
현재 도로교통에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한다. 택지개발에 따른 출퇴근시간 차량정체, 도로 공사로 인한 차량 우회 등으로 주민 불편, 신호체계 불편, 주차단속구간 등 문제점이 발생돼 이에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교통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통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 행정 중심의 시운영에서 주민참여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민의 시정참여를 규제하는 기존제도를 없애고 시민참여 제도를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3. 본인의 강점과 단점은?
지난 두 번의 시의원에 당선되어 친화력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소외된 지역민을 찾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당적이 다르더라도 시민을 위한 조례라면 함께 발의하고 함께 의결하여 순수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시의원으로서는 시민들에게 무한 봉사를 하지만 가정과 가족들에게는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4.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정의 중점 방향은?
공약했던 사항들을 분석하고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
안전과 일자리창출,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시민과 청년의 희망을 위해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삼성전자, LG전자 입주에 따른 평택시민 우선 고용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반드시 실천하겠다.
또 평택은 남부, 북부, 서부로 구성되어 있다. 남부권 구도심은 침체되어 가고 있는 동시에 신도시가 형성되어 가고 있지만 구·신도심 모두 체육·공원 등 여가시설 부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은 열악한 실정이다.
우선적으로 안성천변 공유지면을 통해 서울강변 공원처럼 시민유원지로 만들어 제공하고 원평동 쓰레기매립장을 주변의 하천변과 함께 대규모 공원으로 유치한다면 시민의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5.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평택시,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 시민이 우선되는 더 나은 평택, 더 살기 좋은 평택, 그리고 더불어잘 살 수 있는 평택 건설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자유한국당 정일구 (2번) 후보

“시민들과 호흡하며 살아갈 일꾼”

 

1. 평택시의원에 출마한 동기는
10여년 전 30대 초반의 나이에 우연한 계기로 여의도에서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당 청년위원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던 중, 내 지역 평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수년전부터 여러 단체를 통해 지역 봉사활동을 했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의 작은 의견도 소중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소소한 일까지 찾아 해결하는, 시민들과 호흡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

2. 지역현안 두가지와 해결방안은?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미군기지 그리고 기존 구도심 등의 도시계획 및 실행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평택에서 마선거구는 가장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미군기지, 기존 구도심의 활성화의 성공여부가 평택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확신한다.
부족한 생활 인프라의 확충도 시급히 다루어져야 할 현안이다.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문화·여가 공간과 안전, 교육, 교통 등의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방안과 신평동, 원평동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도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현안이다.
다른 현안으로는 시민들의 생활권과 지역의 역사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도의원 지역구 분할로 청북을 포함한 여러 지역 주민분들의 상심이 크다는 것이다. 시의원에 당선되면 잘못된 선거구 획정에 대해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개선방법을 찾겠다.

3. 본인의 강점과 단점은?
낮은 자세로 소통하려는 노력과 추진력이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욕심 부리지 않는 젊은 후보, 젊은 시의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생각한다. 당선 후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소신껏 할 일은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이에 반해 업무에 성과를 내는데 욕심이 많다는 것이 약점이라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을 갖기보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시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4.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정의 중점 방향은?
시민들의 호흥을 받고 있는 200인 원탁토론회와 경청토론회 등과 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
또 각급 위원회를 활성화 하겠다. 위원회만 활성화 되더라도 시민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시정에 반영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사안에 따라서는 시민들이 본인의 생활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직접민주주의의 의사결정과정을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 시민들 스스로 지역과 동네를 책임지고 이끌고 간다는 자부심과 의식이 있어야 하는 만큼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동별 단체협의회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3개 시군이 통합되어 통합 평택시가 된지 2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균형 발전이 이루어지고 않고 있다. 특히 문화, 교통, 교육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의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

5.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지방선거마저 중앙정치 바람에 좌지우지 된다면 시민들의 삶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갈 일꾼이 누군지 옥석을 가려야 한다. 시민들이 필요한 생활정치를 하겠다.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정치, 속시원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

 

 

바른미래당 김숭호 (3번) 후보

“일 해본 사람, 일 할 줄 아는 사람”

 

1. 평택시의원에 출마한 동기는
평택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교통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쓰러지는 영세자영업자들과 농촌경제의 몰락으로 시름에 젖은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미래가 밝지 않다. 저는 6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지역의 민원해결사를 자처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지역 곳곳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을 해본 사람,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의 미래를 만들겠다.

2. 지역현안 두 가지와 해결방안
첫 번째로 미세먼지 걱정없는 공공형 키즈카페를 설치하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우리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없고, 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도 접근성과 이용요금이 큰 부담이다. 이에 보건소, 문화회관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실내놀이터, 키즈카페를 설치하고, 평택시에서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번째로 농촌택시 도입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만들겠다. 농촌택시는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고령의 농촌 주민에게 대체 교통수단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다. 이미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82개 군 지역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평택시의 긴밀한 협조를 요구하고, 평택시에서도 농촌택시를 도입할 수 있게 행정적 기반을 만들겠다.

3. 본인의 강점과 약점
강점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많은 활동을 했던 것이 가장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일 할 줄 아는 사람,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약점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시절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였지만 그 노력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와 행정의 괴리를 좁혀나가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4.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정의 중점 방향
평택은 각종 국책사업과 도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개발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금의 도시개발사업 방향이 올바른지에 대해서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도시개발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돼 있어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신도시 개발이나 산업단지 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정작 평택을 이끌어 왔던 평택시민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지금이라도 종합적인 도시 계획과 기반시설에 대한 균형적인 투자로 동반 발전을 추진하겠다.

5.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선거는 평택시민의 행복과 평택의 발전을 이뤄줄 수 있는 역군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평택시의원,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소통과 공감으로 평택시민의 고민들을 해결한 경험이 있다.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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