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고교 서열화로 인한 위화감 등 차별의식 이유 가장 높아

평택시민신문·평택신문·평택자치신문·평택시사신문·평택저널 공동 여론조사

 

여론조사 결과 평택시민의 58.7%가 고교평준화에 찬성하고 27.1%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평택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에 관심이 집중된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시민신문·평택신문·평택자치신문·평택시사신문·평택저널)는 지난 2일 오후 2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2층에서 평택시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6회 평택로컬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인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는 평택지역신문협의회가 의뢰해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가 조사한 ‘평택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서 평준화에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1.0%, 대체로 찬성은 27.7%로 찬성의견이 58.7%로 반대의견(대체로 반대 14.5% 매우 반대 12.6%) 27.1% 보다 31.6%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고교 서열화로 인한 위화감 등 차별의식 해소’가 39.1%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중학생 학부모 사교육비 감소’(24.9%), ‘중학생 입시부담 완화와 전인교육 실시’(17.8%), ‘근거리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부담 감소’(11.1%), 기타 또는 잘 모름(7.1%)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 이유는 ‘고교 교육 및 학력의 하향 평준화’가 33.6%로 가장 높고 이어서 ‘고교별 특성 있는 교육 및 사립학교 자율성 침해’(13.2%), ‘학생의 학교선택권 보장’(30.3%), ‘지역의 명문고 존속을 위해’(21.1%), ‘기타 또는 잘 모름’(1.8%)로 나타났다.

집중과제는 ‘학교별 교육 격차 해소’(35.7%), ‘통학 편의를 위한 교통여건’(15.9%), ‘고교교육과정의 다양화’(28.8%), ‘평택시 관내 고등학교 증설’(6.9%), ‘기타 또는 잘 모름’(12.7%) 순으로 조사됐다.

고교평준화 실시 시기에 대한 물음에는 ‘내년부터 바로 시행’이 30.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2년 후부터 시행’(23.0%), ‘3년 후부터 시행’(16.7%) 순으로 나타났으며 30.0%의 시민이 ‘기타 또는 잘 모름’ 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유효 표본 수는 1033명, 응답률 2.5%, 표본추출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0%, 조사일자는 2017년 10월 26일~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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