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_ 평택시무한돌봄센터 연중 공동기획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요⑳
사업부도에 건강악화까지…힘들지만 끝까지 이겨낼 것

든든한 남편 신강훈(가명) 씨와 온화한 아내 이유진(가명) 씨는 행복을 꿈꾸며 슬하에 씩씩한 아들을 둔 채 오순도순 가정을 꾸려나갔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고무프레스사업을 이어가던 강훈 씨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딸 세경(가명)이를 입양했습니다. 강훈 씨 가족은 친아들 못지않게 입양한 딸 세경이에게도 사랑을 듬뿍 담아 예쁘게 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려워진 경기에 안정적이던 사업도 부도가 나게 되고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진 씨 언니네 집에서 생활도 해보았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점차 불편함을 느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들 세준(가명) 씨는 국제대학교 자동차정비과를 졸업 후 지방에 있는 회사에서 2년여 간 일을 하다 그만둔 후 취업이 되지 않아 롯데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 60만원을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까지 갚아야하는 상황에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강훈 씨 또한 운영난이 심각하여 공과금 및 임대료가 체납되었으며, 공장기계도 압류된 상황입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공장 내 샌드위치 판넬로 칸막이를 세운 곳으로 지네나 벌래가 많아 텐트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심증으로 두 차례 수술을 해 건강이 좋지 않으며, 유진 씨도 무릎관절염과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척추증으로 거동이 힘들어 근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강훈 씨는 우울증까지 앓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입양한 딸 세경이를 끝까지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마주한 상황이 어려워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강훈 씨네 가족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