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달달함에 퐁당 빠~져버렸어”
생과일과 비정제 사탕수수당 ‘고집’
평택에서 제일 맛있는 수제잼가게 꿈꿔

따뜻하게 구운 빵에 달콤한 잼 한 스푼…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인의 연간 설탕소비량은 23.8kg으로 당뇨와 비만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는 소식에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이에 따라 ‘잼은 설탕 덩어리다’는 편견을 깨고 있는 수제잼가게 ‘달퐁(DALPONG)’을 찾아가 건강한 달달함에 퐁당 빠져봤다.
“저희는 모든 잼을 직접 만들어요. 재료 또한 모두 생과일을 사용하고,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넣어 건강한 잼을 만들고 있죠.”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김민기(29) 대표는 시중에 파는 잼들이 너무 달아 은은한 달달함이 도는 건강한 잼을 만들고 싶어 잼가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레시피 연구를 통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는 수제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잼은 얼그레이·녹차잼이다. 또한, 양파잼과 바나나카라멜잼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여성분들은 우유가 들어있는 잼들을 선호해요. 양파잼은 생소하실지 모르지만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이 좋답니다.”

잼 100ml 7통을 만드는데 꼬박 5시간이 걸린다. 무른 과일이나 냉동과일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생과일만을 고집하는 김 대표는 설탕 대신 넣는 비정제 사탕수수당도 10% 이내로만 사용하며, 맛이 없으면 고객들에게 절대 내놓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건강과 청결만큼은 정말 자신 있어요. 좋은 재료를 사용해 영양가 있는 잼을 만드는게 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달퐁에서 만드는 잼은 방부제나 합성첨가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관 시 주의해야 한다.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냉장보관 시 최대 2개월까지 먹을 수 있다. 또한, 물기 없고 이물질이 묻지 않는 숟가락을 이용해야 한다.
“평택에서 제일 맛있는 수제잼가게를 꿈꿔요. 잼을 맛보는 모든 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
■ 수제잼 100ml 5000원~1만원
■ 서정동 285-22(송탄로 169)
031-8094-0326
■ 모든 잼 시식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