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_ 평택시무한돌봄센터 연중 공동기획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요 ⑰
심장장애 가장과 교통사고 후유증 시달리는 아내, 지체장애 막내…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위해 이명진(가명, 남) 씨는 송탄에서 30여 년간 식당 일을 비롯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작은 희망들이 그를 웃게 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명진 씨 가족의 소소한 행복을 질투라도 하듯 불행이 물밀 듯이 밀려들었습니다. 심장 고통을 호소하던 명진 씨는 병원에서 심장장애 3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병원진료가 필요해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같은 해 아내 강연수(가명, 여)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극심한 후유증으로 고관절과 다리통증을 겪고 있어 근로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명진 씨에게는 두 아들이 있지만 결혼 후 분가해 살고 있는 첫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어려서 축구선수로 활동을 했던 둘째는 손목골절과 어깨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둘째 이민우(가명, 남) 씨는 양쪽 손목 골절수술을 했으며, 지체(상지)장애 6급으로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소득활동은 할 수 없습니다.
올해 3월 1일 명진 씨는 호흡곤란으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되어 입원했고, 심장이식수술이 필요하지만 기증자가 없어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비 부담에 퇴원을 결심했습니다. 아울러, 공과금 및 주거비 체납으로 생계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막한 상황에 명진 씨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으나 가족을 위해 어떻게든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진 씨 가족을 위해 작은 희망의 불빛이 되어주세요. 불안감과 압박에 시달리지 않도록 따스한 손길로 명진 씨 가족을 감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