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책본부현장회의, 8월 추경예산 조기 편성할 것
예방수칙 및 질병교육 강화로 학생위한 조치 취한다

메르스로 인해 평택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문제해결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14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경기도대책본부현장회의가 열렸다.
남경필 도지사는 “현재 우리는 메르스와 두 가지를 놓고 전쟁 중에 있다. 첫 번째는 질병 그 자체, 두 번째는 공포감이다”라며 질병은 중앙·지방정부 협업으로, 공포감은 국민과의 소통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르스 방역과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제는 실물 경제회복, 특히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위한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며 8월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할 것이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번 일을 통해 협력·협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메르스로 인한 휴교령이 해제된 상황에서 학급별로 세정제를 비축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열 체크를 비롯해 예방수칙 및 질병교육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을 주축으로 한 이번 회의는 모두발언을 끝으로 본격적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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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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