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학원연합회 등 실효적 지원 촉구 기자회견

(사)평택시학원연합회, (사)평택시남부학원연합회, (사)평택시서부학원연합회,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 평택샬롬나비 등 18개 단체는 12일 11시 평택시청 앞에서 ‘메르스 평택지역 피해에 따른 대책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메르스 사태로 평택시의 사회경제, 정신적, 물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그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을 촉구했다.

(사)평택시학원연합회 안근학 회장은 최근 “전화통화를 하든, 누구를 만나든, ‘평택은 안전하냐? 당분간은 평택에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정신적, 물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도 평택시민은 민관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고, 진정국면으로 가고 있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학생들과 시민 건강을 지키고자 교육청 학교 휴업에 맞추어, 사교육단체 전체가 휴원에 적극 동참하는 등 평택시와 교육당국에 협조했다”며 국가적 재난과 같은 상황 속에서 큰 손해를 마다하고 메르스 확산 차단과 예방에 최선을 다했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안 회장은 “경제는 심리이기 때문에 지역경제가 완전 주저앉기 전에,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이며 실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교육단체들 또한 지원이 절대 필요한 평택시민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정부에 호소했다.

18개 단체는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평택시 경제파탄에 대한 실효적 대책 신속히 실행할 것 ▴일부 언론의 과대 확대 여론 조장 즉각 중단 ▴체계적 질병대처 메뉴얼 재정비로 제2의 메르스 사태 방지 ▴2주 동안 문을 닫아 파탄지경에 이른 학원가와 소상공인과의 지원 차별 금지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택시학원연합회, 평택시남부학원연합회, 평택시서부학원연합회, 평택스카이축구단, 평택시북부학원연합회, 공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국민생활체육평택시공수도연합회,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 평택시송탄지역장로연합회, 평택시장로합창단, 농어촌선교단체작은불선교회, 평택생활교류협회, 송북시장상인연합회, 평택샬롬나비,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안중교회, 안중제일침례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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