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이유빈·유성 가족 (소사벌초)

꾸준히 만들면서 기획력 늘고 글쓰기 자신감 생겨

▲ 아빠 이강우, 이유성, 이유빈, 엄마 최은경

유빈, 유성 가족의 신문 만들기는 벌써 5년째다. 유빈이가 2학년 때 처음 학교 과제로 시작했는데, 6학년이 된 지금까지 매년 신문을 만들어왔다. 여름방학이면 당연히 해야 할 가족의 한 해 행사가 되었다.

“처음 만들 때는 면을 완성하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기획력이 늘어났다는 걸 느낍니다. 아이들이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 가장 좋은 점이예요”

매년 신문을 만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가족이 한 일, 여행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신문 만들기를 통해 얻은 일이라고 한다.

“우리 신문 이름이 수다쟁이예요.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언제 어디를 여행하고 무슨 영화를 보고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수다스럽게 이야기한다는 의미입니다”

맞벌이를 하는 유빈 부모님은 신문 만들기 대회가 열리는 토요일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본선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해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가족신문 지속발간상이 만들어져 정말 기뻤다고 한다. 꾸준히 만들어 오길 정말 잘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신문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하는 6학년 유빈이는 평택시 소년소년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빈이는 앞으로 선생님이 될까 뮤지컬 배우가 될까 고민 중이라고 한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유성이는 신문을 만드는 동안 글 쓰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 모두 내년에는 친한 친구와 함께 또래부 신문만들기에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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