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팀 참여 즐거운 축제 펼쳐

 

<평택시민신문>(발행인 김기수)과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평택시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본선대회가 지난 8일 송탄국제교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다양한 주제의 예선작품 속에서 본선에 진출한 가족과 또래부 40여 팀 150여 명이 대회장에 들어섰다.

이번에 제시된 주제는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 △10년 후 평택은 △어느 날 100억이 생겼다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총 4가지였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주제 덕분에 주제에 대한 고민이 묻은 신문 지면들이 쏟아졌다.

주제 선정도 배분이 고른 편이었다. 평택의 미래상을 제시한 팀이 있는가 하면 100억이 생겼을 때의 상황을 가정해 재미있는 전개를 한 팀도 보였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조건을 풀어놓은 팀, 1등 만 기억하는 다양한 견해도 엿보였다. 또래부에 참여한 팀의 경우 신문지면을 통해 “평택시민신문에서 신문만들기 대회가 열렸다.

모두들 1등을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과연 1등은 누가 될 것이며 2등, 3등은 누가 될 것인가 궁금하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도 1등만 기억할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던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생생한 교과서’인 신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과 또래친구,학급 구성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택시민신문>과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기수 발행인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신문은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는 창이다. 대회를 통해 잘해내고 상을 받는 것 그것 역시 중요한 경험이지만 이렇게 참가했다는 그 자체로도 의의가 크다고 본다. 무엇보다 대회를 준비하며 생각을 공유했던 시간, 나눴던 이야기 등을 잊지 말고 좀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무엇보다 오늘은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다.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길바란다”고 전했다.

한승덕 평택교육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승표 교무학습과장은 힘찬 목소리로 대회장에 모인 팀들을 응원했다. 이승표 교무학습과장은 “주말을 이용해 ‘신문만들기’라는 이색적인 교육현장에 나온 모든 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런 관심이 평택교육발전의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간 예선·본선대회를 통해 신문만들기에 참가한 가족·학생들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많은 생각, 다양한 경험을 하며 신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는 본선 없이 수상이 확정된 학급부, 최다참가학교상, 지도교사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신문 제작 중간부터 심사위원들이 현장을 돌며 태도, 분위기 등의 현장 평가를 심사점수에 반영했으며 2시간 동안의 신문제작이 끝난 후에도 본격적인 심사가 1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찍은 사진은 <평택시민신문> 홈페이지(www.pttimes.com) -> 포토·동영상 게시판 -> 시민디카로 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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