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영삼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장

▲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 나영삼 센터장이 지역활성화를 위한 완주군의 전략과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의 역할은.
○농촌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의 부재이다. 완주군은 행정조직과 별개로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민간인을 대거 고용했다. 센터는 마을회사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도농순환촉진, 커뮤니티 비즈니스, 공감문화 등 5가지 분야에서 중간지원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행정에서 정책과 예산을 책임진다면 중간지원조직은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요구를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 지역경제순환센터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센터장 1명, 계약직 팀장 3명, 완주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사무국장 외 3명, 기간제 근로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완주군도 총액인건비제도로 인해 외부인력 충원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군수가 결단을 내렸다. 지금 농촌은 고령화로 인해 리더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센터는 농촌형 사회적기업의 모태가 될 수 있다.

- 지역경제순환센터의 중점사업은.
○마을단위의 특산물은 물론 다양한 인적, 물적, 문화역사적 자산을 토대로 사업모델을 만들고 있다. 사업모델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해야 한다. 로컬푸드는 ‘밥상 안전'을 테마로 농산물 수입개방의 외풍을 이겨내자는 개념이다.
또한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귀농·귀촌 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공동체마을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농교류를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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