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10월20일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정보부 판단기획국장을 거쳤다. 제10대(유정회), 11대 (한국국민당·전국구), 14대(민자당·신한국당 경기 송탄·평택)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자유총연맹 사무총장, 한일의원연맹 운영위원장, 대한민국헌정회 이사, 일본 아오모리공립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1979년 국회의원이 되면서부터 안중근 의사 유해 찾기에 나선 고인은 1984년 순국선열유해 한국봉안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최근까지 30여년 간 유해발굴 조사에 앞장서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상숙씨(명동의원장)와 아들 성수(한양대 교수)·명수씨(사업), 딸 진미(재미)·선미씨(교사), 사위 이정훈씨(재미 의사)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7시30분. 15일 11시30분에 부락산 선영에서하관예배를 마친 후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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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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