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행정가로서 시 행정 바로 세울 것
시장 사퇴 국회의원 출마 위한 것 아니었다”

민주당 김선기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출마 동기를 밝히고  2003년 12월17일 시장직 사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평택시가 현재 미군기지이전과 함께 고덕국제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고 규정한 김선기 예비후보는 “평택시 개발과 발전의 기회 속에 많은 것을 놓치거나 낭비하고 있으며 위기도 상존하고 있다. 또 이러한 발전과 기회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진실되고 내실있게 또한 부지런하게 일하는 전문경영행정가로서 평택시에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 행정을 바로 세워 평택시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평택시장에 출마하게 됐다”라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제를 살립니다’와 ‘평택시민과 함께 평택시를 바로 세웁니다’라는 기치 아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도시 평택’,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시장직 사퇴에 관해서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선거법 시비에 휘말려 명예롭게 퇴직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미군기지이전 지역개발계획에 대해서는 10년 전에 계획됐던 것으로 2005년도 도시계획 재정비에 맞춰 좀 더 실리적인 것을 당시 평택시 집행부가 가져왔으면 했다면서 대처방안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평택항 경계문제에 대해서는 재임 당시 2003년 11월 헌재 재판관들이 시를 방문해 평택시의 논리가 맞다고 했었는데, 이후 평택 시장이 바뀌면서 2004년 9월 평택 패소로 끝난 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경계문제 패소와 관련해 당시 시 집행부의 대응에 대해 미묘한 발언으로 넘어갔다. 
여러 번 당을 옮긴 행적에 대해서는 매번 여권들에서의 인재영입 과정에서 결정한 부분이었고 사퇴 후 최근 6년 동안은 아무 당적을 갖지 않았으며, 이번에 민주당을 선택한 것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 차원이고 이념적으로도 적절해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김 전 시장은 경기도 기획담당관과 평택시장(1∼3대)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 평택발전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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