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윤현수씨 시장출마 기자회견

진보신당 평택안성당원협의회(준) 윤현수 평택시장 예비후보자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진보신당 평택시 을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회견을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진보정당만이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안적인 사회구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평택시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보편적 복지, 공동체복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녹색복지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시 전역에 희망교육특구를 만들어 공교육혁신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짓고 진보신당이 경기도와 평택시 차원에서 사교육 없는 행복한 학교, 평택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천국 핀란드의 기적을 경기도와 특히 평택에서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미국의 의료민영화를 따라가지 말고 우리만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평택에도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이런 구역에 치외법권적인 각종 의료기관이 들어선다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되고 특정의 민간(재벌)의료보험만 받게 될 수 있다며 이런 대응책을 기초자치단체에서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 협동행정과 주민참여예산제 실시로 명실상부한 평택시 주민자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이 설계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주민자치를 읍면동마다 확산하고 현행 주민자치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시 예산의 일정부분 가용 사업예산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편성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윤현수 예비후보자는 복지경제, 풀뿌리경제, 평화경제,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평택시 순환경제’의 새 판을 짜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역에 벌여 놓은 수조 원 규모의 토건사업을 재검토하여 복지로 되돌리는 ‘복지경제’를 실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주장했다. SSM으로 불리는 기업형슈퍼마켓으로부터 영세자영업자를 지키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풀뿌리경제’체제를 키워 평택경제의 자립기반을 만들고, 주한미군기지로 인하여 유형무형의 피해를 당한 시민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이들에게 인적,, 물적 피해를 보상하는 ‘평화경제’체제를 구축해 통일을 촉진하고 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윤현수(53) 평택시장 예비후보자는 팽성읍 평궁리에서 출생해 부용초등학교(37회), 평택중학교(24회), 평택고등학교(21회)를 거쳐 서울국제대학(현 서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지역개발행정학과를 수료했다.


윤 씨는 1980년부터 14년 동안 중소기업은행에 근무하면서 1990년 용산미군기지 평택이전반대시민모임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또한 1997년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대표 및 공동대표, 2004년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 공동대표, 2005년 민주노동당입당, 민노당 평택시위원회 환경위원장, 2007년 민노당 평택시 김기성 시의원 의정지원단장, 평택평화센터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평택무상급식추진본부 공동대표, 평택비정규노동센터 감사, 진보신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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