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두 2선석 준공식 성황리 개최
연간 125만톤 화물 처리가능
중국 대련 등에 컨테이너 취항
임창렬경기도지사, 유삼남해양수산부장관, 정장선국회의원, 원유철국회의원, 신현태국회의원, 이규세도의회의장, 이규식해양경찰청장, 김선기시장, 공명구의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5백여명이 모인 서부두에서는 서부두 2개 선석의 준공을 기념하고 중국대련과의 첫 컨테이너 취항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정이기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의 경과보고를 청취한 후 테이프커팅을 비롯한 터치버튼 및 선적시범을 지켜보았고 중국선장과 선원, 항해사에게는 컨테이너 첫 취항을 축하하는 화환을 전달했다. 정장선, 원유철국회의원에게는 이규세경기도의회의장의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임창렬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은 평택시민, 경기도, 대한민국 장래에 큰 영향을 주는 국가적인 항만 프로젝트로 항만발전에 있어 서부두 준공 및 컨테이너 취항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여러사람의 힘을 합쳐 서해안에서 가장 앞서가는 컨테이너 부두를 만들어 수도권 물동량의 중심항만"을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선기평택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부두 2개선석이 개장됨으로써 평택항의 6개선석이 완공, 국제무역항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되고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설립으로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항만운영에 가담하게 되었다"면서 평택항발전의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평택항 개발사업은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되는데 1단계 사업은 지난 98년까지 2,786억원을 투입하여 3만톤급 4개선석과 호안 8㎞ 등을 완료했다. 2단계사업은 지난 97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7,775억원을 투입하여 5만톤급 등 7개 선석과 호안 10.5㎞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 개장된 서부두는 평택항 2단계 개발사업의 첫 번째 준공사업으로 지난 97년 5월에 착공, 4년동안 6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완공되었으며 접안능력은 3만톤급 2개 선석으로 하역능력은 연간 125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서부두 2개선석이 준공, 개장됨으로써 평택항은 총 10개의 선석을 보유, 연간 868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및 중부권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