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산에서도 반딧불이 축제 해봤으면…’

평택의제21 반딧불이 견학행사 가져

아름답고 푸른평택21 실천협의회(의장 조기흥 평택대 총장) 자연환경분과(위원장 김영규 용인대 교수)에서는 8월 25일 30여명의 시민 가족 및 학생, 환경운동연합, 흥사단 등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남 반딧불이 시민축제 행사를 견학하였다.

다른 지역 지자체의 반딧불이 관련 모범사례 등을 보고 배워 평택에도 적용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행사로 성남 시청 광장의 행사장에서 반딧불이 분장 및 노래경연대회, 풀잎으로 반딧불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먹거리 시식행사 등이 열렸으며, 많은 시민 및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자연환경보호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권두현(전 평택시 부시장) 성남시 부시장이 일행을 반갑게 맞아 행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2부행사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맹산 자연생태관으로 이동하여 반딧불이 체험 행사가 열렸다. 맹산은 부락산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및 휴식처로, 맹산의 반딧불이를 보호하려는 성남시민들의 노력으로 저녁이면 반딧불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 생태공원으로 꾸며지고 있었다.

성남 시민 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성남시민 및 성남시의 노력이 부럽다"며, "맹산보다 평택의 부락산이 반딧불이가 살 수 있는 자연생태 공원으로서 훨씬 좋은 조건을 가졌다"고 말하고, "우리지역에도 빨리 부락산에서 발견된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부락산 자체를 자연 생태공원으로 만듦으로써 부락산과 반딧불이가 시민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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