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시간표 미부착 문의손님 줄이어 주변상가 '울상'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에 평택시안내도와 시내버스노선도, 버스시간표가 미부착되어 이용승객과 승강장 주변상가의 불만이 일고 있다.

현재 버스승강장에는 시내버스 번호와 경유지가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는데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객들뿐 아니라 모처럼 시내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목적지의 버스시간표와 노선도가 없어 주변상가에 들어가 몇 번씩 묻고 또 묻는가 하면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앞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 시민은 하루종일 어떤 버스를 타야 할지와 시내버스 시간을 묻는 승객들 때문에 답변하느라 생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장을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노선도와 시간표를 부착해줄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인근 천안시는 노선도나 시간표안내가 잘돼 있다고 말하고 주변상가 상인들중에는 아예 시내버스 승객들이 버스 시간을 묻거나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는지를 묻는 경우, 하도 귀찮아서 말문을 닫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시민은 시내버스를 탈려면 꼭 버스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반드시 확인을 하고 버스에 승차한다며 이러한 번거로움은 정확한 노선도가 안내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들로서는 아무거나 승차하면 목적지에 도달하지만 시내 외곽에 나가려는 이용객들은 버스 시간도 모르고 마냥 버스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평택시 교통행정과의 한 관계자는 이미 이러한 시내버스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현재 버스노선도와 평택시 안내도를 제작, 관내 40여곳 승강장 유리면에 2월 중 부착할 계획임을 밝히고 시내버스 시간표는 버스운행시간이 도로사정에 따라 유동적이고 지체시간이 있어서 정확한 시간을 지킬수 없기 때문에 시간표부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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