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기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 수립
안성 금광면에 15만평 송아지 생산기자 조성…우량 송아지 양산계획
경기도는 경기한우를 명품으로 육성하여 수입쇠고기와는 물론 다른지역의 한우와도 품질차별화 함으로서 유명브랜드화 하는사업을 주요시책사업으로 추진하여 한우를 수지맞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한우농가들은 수도권 대규모 소비시장을 발판으로 한우비육사업이 일찍부터 발달하여 고급한우고기를 생산하는 기술이 앞서있으며 특히 양평개군한우, 안성마춤한우등은 전국최고 브랜드로 성장하였고 국내 한우고급육 시장을 주도 하고있으며, 주요백화점에서 가장비싼값으로 판매되고 있어 생산농가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는 지난 8월16일 서울대·건국대교수, 관련단체, 농가 등 한우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장기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 수립 및 2002년 사업계획을 검토·심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우고급육 생산기반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안성마춤한우, 개군한우같은 고급브랜드 생산단지를 2005년까지 권역별로 10개소를 중점지원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기한우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송아지생산 기반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실천방안으로 송아지생산기지 1개소를 26억원을 투입 안성시 금광면 15만평부지에 조성하여 어미소 500두를 입식, 매년 우량송아지 360두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한우농가 보호와 농촌의 빈축사 활용 및 소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유휴노동력이나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안으로 어미소 5,000여두에 대한 예탁사업을 안성, 양평, 이천 등에서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등록, 인공수정, 수정란이식사업등 한우개량사업에 9억4천만원을 투입하여 (44,700두) 한우 고급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한우 숫송아지 1만7천530두에 대하여 장려금 35억원을 지원, 거세를 실시함으로서 숫소의 암소화로 고급육생산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며, 금년에도 컴퓨터단층촬영기 12대를 지원하여 비육우의 출하시기조절, 불량우 조기도태등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어미소 전두수에 대하여 송아지생산 안정제 가입을 추진하여 전산화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 및 번식농가들이 안심하고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송아지생산농가에 20∼3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서 고소득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에도 송아지생산 안정제에 1만6천400두를 가입하여 작년 6천200두보다 2.6배나 더 가입하는등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도에서는 최근 소 값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높은 값의 송아지입식 자제와 이런때 일수록 품질고급화가 더 필요한때 임으로 품질향상노력을 강화하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webmaster@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