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예술대학 신입생 모집… 서양화 째즈댄스 사문놀이등 강좌 자채

예술인의 저변확대와 지역예술 확대의 기틀이 되는 시민 사회예술교육 기관인 평택시민예술대학에서는 신입생을 모집한다.

평택시가 후원하고 평택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평택예총. 지부장 이수연)가 운영하는 시민예술대학은 총2년 4학기의 과정으로 주1회 2-3시간으로 편성되었다.

개강은 3월 12일.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1학기 4개월(16주)의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자신의 아름다운 꿈을 실현하고 싶은 주부나 학생특기 적성반이나 예능교육을 담당할 교사, 직장남녀, 완전초보 및 무경험자, 나이가 많아 망설이는 시민 등 누구나 대상이 된다.

남부문예회관(평택)과 북부문예회관(송탄)에서 열리는 강좌는 서양화와 한국화를 비롯한 째즈댄스, 한국무용, 사물놀이, 플룻, 판화, 문예창작, 민요, 서예, 도예, 사진(창작사진, 흑백사진)과가 주간과 야간으로 개설되며, 총12개 학과에 20여명의 전문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다.

평택시민예술대학의 뿌리는 예총이 95년 3월 한국화와 서양학과의 예능교실을 개강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통합후 종합예술과정으로 편성, 평택예술학교, 예능대학으로 명맥을 유지하다 2000년부터 평택시민예술대학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른다. 한국화, 서양화를 비롯한 모든 강좌를 2년 과정으로 수료하게 되어 있어 예술 습득의 전문성이 강조하고 있다.

매학기 평균 250여명의 수강생이 신청하고 있으며 IMF 직전에는 최고 450여명의 수강생이 신청하기도 했다.

시민예술대학에서 배출해낸 수강생의 수는 작년까지 약 1천여명이고 이중 미술분야에서 국내미술과 국전 입선이 120여회, 사진분야는 전국사진대회 금상 2회를 비롯한 90여회의 입상과 입선, 문예창작분야는 최근 2년 사이에 한맥문학과 문예사조에 4명이 등단했다. 또한 서예분야도 35회의 입선과 입상이 이루어져 전문예술교육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평택예총의 이수연 지부장은 "한 강좌가 2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택시민예술대학이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배출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5-6명의 최소인원으로 강좌를 개설하게 되어도 예술인의 저변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예술대학이 예총을 존립시킬 수 있고 예술을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지역의 유일한 시민 사회예술교육 기관으로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