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활성화 지원 약속…요한의 집 쌍용차 등 방문

24일 기관장 조찬 간담회 시작 바쁜 하루 보내

새천년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지난 24일 하루일정으로 평택시를 방문, 김선기 시장, 원유철, 정장선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1백여명의 관계기관대표, 시·도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평택항과 쌍용자동차를 방문, 현안을 보고 받았다.

이번 평택시 방문은 지난 7월2일부터 시작한 50여일 동안의 민생탐방을 하는 일정이다. 조찬간담회에서 이인제 최고위원은 "남북의 문제는 어느 소수의 부류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학술, 언론, 종교, 문화, 농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민간단체에서 이슈를 갖고 전문가들이 문제해결의 협력을 논의하는 민간교류협력 방안으로 가야 한다"며 북한은 위험한 상대일 뿐 두려운 상대는 아니고 신중하면서도 변화있는 통일방법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통일론을 제시했다.

또한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경제 난항의 돌파구로 해외경제에서 활력소를 찾아야 할 것이며 평택시는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으면서도 평택항이 위치하고 있어 중국과 대만, 홍콩과의 교류를 튼다면 미국이나, 일본보다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점에서 봤을 때 평택시는 상당한 호조건의 위치에 있고 앞으로 정부에서 평택항에 좀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조찬간담회는 주로 평택항의 논의로 일관되었으며 참석자중 우관제 평택시 체육회·생활체육회 부회장과 유천형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장은 평택항이 현재 인천항만청 평택출장소의 형태로 상권, 선주, 하역주 등의 주도권이 인천항에 있어 예산을 비롯한 모든 것이 배급타먹는 식으로 되어 있다면서 평택항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평택항만청이 생겨야 한다며 항만청의 독립을 건의했다.

또한 장범주 농업기반공사 지부장은 "농업기반공사의 예산이 1년에 영업부분에서 1천억의 적자를 보고 있어 농민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농업기반공사의 예산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조찬간담회를 마친 이인제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 왔던 장애인 복지시설인 요한의 집(원장 변상호)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쌍용자동차에서 자동차 안내 및 브리핑을 받은 다음 승용라인 투어를 한후 노조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평택항만을 시찰하고 동부두 관리부두에 도착해 해양수산청과 한국토지공사의 평택항관련기관에 대한 현안을 보고받고 평택시청을 찾은 뒤 지구당 현판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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