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주민 함께 만드는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
포승고려인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함께 사는 마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11월 3일~4일 경북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괴태곶봉수대되찾기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지역 내 다문화공동체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준우 포승고려인마을 이사장은 “다국적 이주민의 유입으로 인한 포승지역 슬럼화를 막기 위해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함께 사는 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의 아무런 지원이 없었지만 산림조합중앙회의 후원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림마 사랑나눔봉사대 대장은 “올해는 고려인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성과발표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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