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잔재:남겨진
예술, 사라지지 않은 시간’

안정리 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큐브’ 입주작가·기획자의 결과전시가 ‘잔재(殘在): 남겨진 예술, 사라지지 않은 시간’이 11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오픈큐브’프로그램의 결산전이다. 한 해 동안의 창작과 기획 실험을 마무리하며 예술의 지속성과 지역의 기억이 교차하는 지점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예술가와 기획자가 함께 머물며 진행한 ‘오픈큐브’의 창작 과정을 바탕으로 예술의 잔재와 시간의 흔적이 남긴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전시에는 작가 김남주·박현준·이규호와 기획팀 봄뜻, 기획자 배춘효가 함께한다.

김남주 작가는 자개 파편으로 재구성한 폐허와 정원을 통해 세계의 재탄생을 표현하고 박현준 작가는 익숙한 사물에 남겨진 ‘우리’의 흔적으로 존재의 의미를 탐색한다. 이규호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각적 장치로 사라짐과 남겨짐의 공존을 형상화했다.

기획팀 봄뜻은 ‘시간을 담은 안정리: 기억을 모으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리 건물들을 미니어쳐로 제작하고 주민들의 기억을 수집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재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춘효 기획자는 ‘스토리 온 큐:브 안정팔경’을 통해 안정리의 문화자산을 예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세한 문의는 안정리 예술인광장으로 하면 된다. 070-887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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