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맞은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 분석과 지속성 확보 방안 논의
평택항 물동량 확대·친수공간 조성 등
민·관 협력 통한 병행 전략 제시도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주최한 ‘2025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 분석 및 평택항 발전 전략 토론회’가 10월 30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의 성과를 점검하고 평택항의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를 되짚고 현재를 진단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
허길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회장은 “2023년을 기점으로 3개년에 걸쳐 추진해 온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의 성과를 조망하고 향후 지향점을 재정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견해를 수렴하여 평택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편적인 항만발전 논의에 그치지 않고, 평택항의 현안과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고 실천 가능한 발전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제에 앞서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이 ‘사진으로 보는 평택항’을 주제로 평택항의 변천 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1872년 지방도에 표기된 ‘대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평택항의 발전상을 담은 귀중한 사진 자료들이 소개됐다. 특히 신영리 주민 유광목 씨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촬영한 기록 사진들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937년 신영리 앞바다 신점포의 풍경, 만월리 포구에서 그물을 깁는 어부들의 일상, 똑딱선을 타고 당진으로 향하는 주민들의 모습 등 개발 이전 평택항 일대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기조발제는 박근식 단국대 교수가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과 분석 및 평택항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짚어보고 향후 개선해야 할 점을 제시했다. 또한 평택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구체적 실행 과제를 제안했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서현옥 경기도의원, 김혜영 평택시의원, 김기성 전 평택시 부의장,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최성일 평택항연구회 회장,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 홍상태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으며 공성경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정책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평택항의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눈 토론회의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기조발제
홍보아카데미 높은 만족도, 그러나 교통인프라 투자 시급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참가자 3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응답자의 85% 이상이 교육 내용에 만족했으며 평택항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별로는 평택항 역사 유래 강의가 204명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관 견학과 부두 견학 역시 85%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반면 점심 식사와 홍보선 승선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 발전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로는 교통 인프라(114명)와 배후단지 개발(105명)이 1순위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일자리 창출(98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친수공간 조성(48명)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평택항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63%가 국제무역항으로의 발전을, 36%가 친수공간 및 관광형지방항으로의 발전을 선호했다. 친수공간 조성 규모는 50만 평 이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위치는 배후단지나 평택항 인근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평택항은 2024년 기준 전국 물동량 처리 5위, 컨테이너 4위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가 직접 관리하는 항만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5위권에 진입한 항만이다. 특히 자동차 수출입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현대차와 기아의 핵심 모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 척당 5000~8000대의 차량을 실어 나르는 대형 자동차 전용선들이 평택항을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택항의 발전 방향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다. 전 세계 항만들의 발전 트렌드는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연결 강화, 둘째 항만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 셋째 지역 거점 항만으로서 경제권 형성, 넷째 AI와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다섯째 친환경 항만 전환이다.
평택항은 현재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2021년을 정점으로 물동량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추세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 전략을 추진할 것인지, 항만을 재단장해 친환경·친수공간으로 전환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기존 공간은 물류와 항만 기능에 특화하고 신규 개발 지역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병행 전략이 적합하다. 철조망 너머로 바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특히 배후단지 개발이 시급하다. 단순 물류 기능을 넘어 제조, 유통, 가공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복합 허브 센터로 개발해야 한다. 미국 사바나항이 배후단지에 대규모 유통센터를 조성해 미국 남부 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거점으로 성장한 사례는 본받을 만하다.
■좌장
최치선 상임위원의 해설과 함께 과거의 모습을 보며 현재의 모습을 연상했을 때 상전벽해라는 말이 떠올랐다. 우리가 평택항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사명감과 지역민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토론자 모두 평택항 홍보아카데미가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도 평택항이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정체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안타까움도 공존하는 상태다. 지금은 큰 변화를 하고 새롭게 움직여야 할 시기다. 어떤 전략과 방향이 필요한지에 대한 갈망이 있다. 토론회의 결과물이 정책과 예산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평택항이 처한 기회 요소와 위기 요소를 잘 진단해 평택항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는 실질적 방안이 도출되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
■토론
산업 분석 기반 물류 거점화 전략 절실
그간 평택대학교가 평택항 발전을 위한 협력에 미진했던 점이 있었다.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인 제안과 대안을 제시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
평택 남부권역의 산업구조 분석을 통해 평택항의 구체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2023년 기준 평택시 주변 제조업 1289개 중 자동차 관련이 663개(51%), 전자·반도체가 267개(20%)로 특정 산업군에 집중된 구조다. 이러한 지역 산업의 특성을 항만과 전략적으로 연계하는 물류 거점화가 필요하다.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해본다. 첫째, 자동차 부품을 CKD(완전분해수송) 방식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물류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둘째, 삼성전자 등 전자산업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특화 거점을 조성해야 한다. 셋째, 네이버와 마켓컬리 등과의 제휴를 통한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 유치가 필요하다.
수도권은 물류 거점 구축에 있어 비용과 공간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 분석을 토대로 평택항 물동량 증대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하다.
AI 기반 스마트 항만으로의 도약 필요
경기도 차원의 평택항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2014년 도의원에 당선되면서 평택항 경계 분쟁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됐다. 5분 발언을 통해 142명의 의원 서명을 받아 국회와 대법원에 제출했고, 대법원 승소라는 결실을 보아 평택항의 중요성을 더 절감하게 됐다.
경기도의 첨단 전략과 평택항이 연계된다면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도는 AI국을 신설하여 9대 전략 52개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선박 입출항 관리, 자동화 하역 시스템, 컨테이너 물류 예측 분석, 스마트 창고와 자동화 공정 등을 평택항에 구현한다면 AI 테스트베드형 스마트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도 시급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수소 연료 기반 시스템, 전기 크레인 등 친환경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그린 포트 인증제를 통해 평택항을 글로벌 친환경 항만으로 브랜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평택항과 포승공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스캐닝 라이더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민 건강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항만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미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에 2040년까지 탄소중립 수소 복합지구 조성 공약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항만 관심도 하락과 예산 부족 심각
시의회가 항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7대 의회 시절에는 항만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중국까지 방문해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나, 9대에 들어와 보니 관심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체감했다. 예산 문제가 심각하다.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충분한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오랜 시간 논의해 왔음에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답답함을 느낀다.
앞서 2015년 본회의에서 항만국 설치를 제안하며 국제여객부두 건설, 항만 배후단지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와 항만 연계, 국내 연안 항로 개설 등 수많은 과제를 제시했으나 9대에 와서 실현된 것은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단 하나에 불과하다.
교통 인프라 문제도 시급하다. 평택에서 평택항까지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실정이다. 38번 국도가 이미 포화 상태인 가운데 화양지구 입주가 본격화하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 평택 시내에서 오성IC까지는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나 그 이후 구간은 계획만 존재할 뿐이다.
평택항은 국가 항만이기에 4조 7천억 원의 세수가 국가로 귀속되고 평택시는 약 70억 원만 환원받는 구조다.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협력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평택항의 진정한 발전이 가능하다.
항만 주변 지역 특별법 제정 시급
2006년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018년까지 평택항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당시 동료 의원들의 관심이 높아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나, 평택항이 직면한 어려움과 주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항만 업무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이 변화했으며 구조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제한적이다. 과거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어 지자체의 참여가 활발했으나 현재는 이슈가 감소하면서 개입 여지도 줄어들었다.
평택항의 위상도 예전 같지 않다. 과거에는 평택항이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삼성전자 입주 이후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평택항을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약화했다.
현재 가장 눈앞에 있는 문제는 교통 인프라 구축 지연이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평택포승항 철도가 202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매립 지연으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38번 국도는 이미 포화 상태다.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에서 이달곤 의원이 발의했다가 자동 폐기된 항만 주변 지역 특별법을 재추진해야 한다.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세수가 전액 국가로 귀속되고 지자체는 실익이 거의 없는 구조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항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을 확대하고 예산 일부가 지자체로 환원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
신실크로드 해양도시 비전 제시 필요
경기도와 평택시 예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평택항 관련 예산이 2022년부터 정체 또는 축소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정책의 실체는 예산으로 구현되는데, 이는 사업 추진과 정책적 집중도가 저하됐음을 의미한다.
정책 의지와 예산 집행의 괴리도 뚜렷하다. 도와 시가 평택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실질적인 정책 의지는 예산으로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의원들의 관심 표명은 10년 전에도 있었으나, 이제는 관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예산 사업 발굴과 증액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구조만 탓한다면 공무원과 공적 역할의 존재 의미가 무엇인가.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공적 책무이다. 내년부터는 한계를 언급하는 데서 벗어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방법론을 공무원과 시민사회가 함께 모색해야 한다.
부산항이 북극항로 개척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항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차기 시장이 ‘신실크로드 해양도시 평택’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부산항이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우리는 신실크로드 항로를 개척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자. 신실크로드 해양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러한 담론을 형성하여 정치권과 행정이 집중한다면 충남과 경기도 모두가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거시적 비전을 제시하고 정치권, 행정, 시민사회가 협력한다면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다.
물동량 증대 위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해야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는 내륙물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 특히 글로벌 전자상거래는 해외 직구 물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소비자 직배송 구조상 항만 인접 지역에 물류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
그러나 평택시는 민간통관장 사업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전체적인 로드맵 구축에서 전략적 오류를 범했다. 시에서도 이러한 정책 방향의 착오를 솔직히 인정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
평택항이 전자상거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평택대학교를 전자상거래 산업의 인큐베이터로 육성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평택시가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가 없어 의회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 시정발전연구원 설립이 절실하다.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전 모델이 필요할 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논리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 시민사회와 행정이 함께 토론하고 합의해 예산을 세우고 진행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 이런 기본적인 방향 제시가 없다.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장이 전략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항만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 동의한다. 그러려면 명확한 아젠다가 필요하다. 무엇을 가지고 머리를 맞대고 추진할 것인지, 무엇을 상의할 것인지 명확해야 한다.
국가는 지자체 공무원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해수부는 자신들이 전문가이고 지자체는 비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논리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후 국가와 맞설 건 맞서고 협조할 건 협조하는 적절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홍보아카데미 지속 가능성 확보 중요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평택항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됐다. 평택 시민 대부분이 평택항에 배가 뜨는지도 모르고 살아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항이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꾸며나갈지 현장에서 보고 듣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할 수 있어야 평택 시민들이 평택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정·의정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사무국에서 시스템을 더 잘 갖춰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평택항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책적, 정치적, 정무적으로 해결되는 근저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해관계가 없으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 평택항에 한 번이라도 가보고 퍼포먼스를 접해본다면 이슈가 있을 때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다. 단체든 개인이든 평택항을 다녀간 분들은 평택항이 어떤 곳인지, 평택에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