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나눔·바자회 등으로 기금 마련
연탄나눔은행에 연탄 3900장 기부
한광중 학생들이 올해에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2013년 한 개 학급과 운동부가 시작한 한광중 연탄나눔은 2015년 전교생의 봉사로 확대됐고 13년간 변함없이 이어져왔다.
한광중학교는 10월 30일 교장실에서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사랑의 연탄 3900장을 기부했다. 사랑의 연탄은 교복나눔장터와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한광중이 이날까지 기부한 연탄은 누적 5만7400장이다.
고석윤 교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은 한광중 교육공동체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이어 한광중 2학년생과 3학년생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유천동에 있는 한 장애인 단체에서 연탄 나눔 봉사가 진행됐다.
한편 평택연탄나눔은행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 KG모빌리티 봉사단체 연탄길의 공동주관으로 2007년부터 시민모금과 후원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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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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