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동고리마을 주최
한 해 농사 결실 나누는 자리
동고리마을에서 가을걷이의 마무리를 축하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가을알곡 음악회’가 11월 1일 개최된다.
동고리마을은 예로부터 가을걷이가 끝나갈 무렵,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마을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도 그 전통을 이어가며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생명,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풍사락’의 농악, 판소리 등 전통 공연부터 밴드 ‘오딘’의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막걸리를 선네며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고리 마을 관계자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한 해 동안 고생한 이웃들에게 안부와 위로를 건네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webmaster@pttimes.com
